고민 TALK

대학 졸업 이후 뭘 해 먹고 살까? 하는 고민 때문에...
2025-10-15
마음이 복잡하고 머리가 아픕니다. 졸업 이후 대학원에 가야하나.. 취업을 해야 하나...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네요... 불안이 몰려옵니다. 멀리 떠나고 싶어요... 그래서 집중도 되지 않아요. 괴롭습니다....

생각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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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두고, 막막하고 답답한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멀리 떠나고 싶다, 괴롭다는 말은 단순히 현실을 피하고 싶다는 뜻이 아니라, 정말 좋은 길을 찾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하신 걸 거예요. ‘ 코치로서, 현재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나아갈 수 있도록 몇 가지 의견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 우선, 정말로 잠시 떠나 보면 어떨까요? 2~3일 정도 짧게라도 낯선 곳으로 떠나거나, 그것이 어렵다면 낯선 동네의 도서관이나 카페 같은 새로운 공간에 가서 '진로 고민 금지' 시간을 가지시길 제안해 봅니다. 그 시간 동안 내 일을 남의 이야기처럼 보는 거예요. 우리는 내 문제는 어려워하지만, 남의 문제를 보면 답이 더 잘 보이잖아요. 2. 대학원과 취업 사이의 고민은 많은 학생이 겪는 딜레마입니다. 이때 스스로에게 냉정하게 두 가지 질문을 던져보세요. Q1. (취업) 당장 돈을 벌고 사회생활을 부딪쳐 배우는 '경험'이 내게 더 필요한가? Q2. (대학원) 취업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정말 이 분야를 더 깊게 파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학구열'이 있는가? 만약 대학원이 단순히 '취업 준비할 시간을 벌기 위한 도피처'라면, 그 시간은 나중에 더 큰 불안으로 돌아옵니다. 차라리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깨지면서 배우는 것이 훨씬 빠른 성장을 줍니다. 반대로, 공부 자체가 목적이라면 대학원은 훌륭한 선택이겠지요. 3. 작은 '실험' 하기를 제안드리고 싶어요. 지금 괴로운 이유는 어쩌면 이 한 번의 선택으로 남은 인생이 결정될 것 같은 무게감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생은 수정 가능한 초안들의 연속입니다. 거창한 취업 준비 대신, 관심 있는 분야의 아르바이트나 인턴, 또는 관련 프로젝트를 딱 한 달만 해보는 거예요. 직접 몸을 담가보면 "아, 이건 나랑 안 맞네" 혹은 "생각보다 재미있네"라는 데이터가 쌓입니다. 실제로 저도 대학생들을 코칭하다 보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볼 건지를 찾으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4. 사람들을 만나 보세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실제로 취업한 선배, 대학원 간 선배를 만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머릿속 상상과 현실은 다르니까요. 지금 시기의 방황은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나만의 길을 찾는 과정'입니다. 지금의 이 불안은 스스로 인생을 그만큼 진지하게 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완벽한 선택을 하려 하지 마세요. 어떤 선택을 하든, 당신은 그 안에서 길을 만들어낼 힘이 있습니다. 불확실하지만 빛나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25-12-10 18:30
알아차림의 연결자
진로에 대해 불안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이 상황을 회피하고 싶을 만큼요... 무엇인가를 하려 해도 이 불안감 때문에 집중하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 자체가 불편하고 괴로우실 것 같아요. 이 고민은 앞으로의 삶을 더욱 신중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기에, 그 간절함만큼 불안도 심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생각이 어떻게 들리시나요? 예전에 유사한 고민으로 코칭을 받았던 고객님이 계셨습니다. 그 고객님은 일주일에 한 번씩 취업과 대학원에 대한 결정이 바뀌었습니다. 그만큼 혼란스러워하셨지요. 고객님께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고객님은 인생의 끝자락에서 스스로 어떤 삶을 살았다고 말하고 싶으신가요?’ 고객님은 한참 동안 아무 말도 못하셨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때 그것을 해야 했는데…’라는 후회를 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네요. 고객님의 내면에서 취업과 대학원 입학의 비율은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다만 대학원을 졸업하고 늦은 나이에 취업이 되지 않을까 봐 걱정하고 계셨습니다. 그로나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 고객님은 대학원에 입학했고, 그 경력으로 취업에 성공하여 지금까지 회사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취업 후 연락이 왔었습니다. ‘코치님! 그때 대학원에 입학하길 정말 잘했어요!’ 우리 내면은 이미 어느 정도 답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지러운 소리에서 잠시 벗어나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고객님의 결정은 무엇이든 옳습니다. 응원합니다. 알자, 드림
2025-10-21 09:26
활력왕 코치
지금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큰 불안과 혼란을 겪고 계시군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매우 자연스러운 고민의 시기입니다. 이 복잡함은 '나에게 진정 무엇이 중요한가' 를 탐색하라는 내면의 강력한 신호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잠시 멈춰, 자신의 가치와 강점을 들여다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이 불안을 잠재우고 명확한 다음 스텝을 설정하는 데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떠한 결정이든 스스로 결정한 길에 오답은 없습니다. 자신의 장기적인 북극성 방향을 정하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마라톤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모든 결정을 응원드립니다! 커리어 전문 코치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저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2025-11-10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