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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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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이 키워주는 것들
터치 한 번이면 모든 게 해결되는 시대입니다. 아이들은 궁금하면 검색하고, 심심하면 영상을 틀고, 지루하면 스크롤을 내립니다. 빠르고 편리하죠.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는 '기다림'을 견뎌본 적이 있을까? '지루함'을 통과해본 경험이 있을까?짧고 자극적인 영상에 익숙해진 뇌는 점점 '빠른 것'만 원하게 됩니다. 느리고 긴 호흡의 활동을 견디기 어려워지죠. 이건 단순한 습관의 문제가 아닙니다.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는 겁니다.흥미로운 연구들이 있습니다. OECD가 전 세계 15세 학생들의 PISA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종이책으로 주로 읽는 학생들은 디지털로 주로 읽는 학생들보다 읽기 점수가 평균 49점 높았습니다. 이는 약 2년 반의 학습량 차이에 해당합니다.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 연구팀의 메타분석도 주목할 만합니다. 17만여 명이 참여한 54개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종이책 독서가 디지털 독서보다 텍스트 이해력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시간 제한이 있거나 복잡한 텍스트를 읽을 때 그 차이가 더 뚜렷했습니다.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같은 이야기라도 종이책으로 읽으면 뇌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일합니다. 등장인물의 얼굴을 상상하고, 목소리를 떠올리고, 감정의 결을 따라갑니다. 영상이 친절하게 보여주는 것들을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니까요. 이 '불편한' 과정이 뇌의 여러 영역을 복합적으로 자극합니다.디지털 기기의 가장 큰 문제는 '멀티태스킹 환경'입니다. 공부하다가 알림이 뜨고, 메시지가 오고, 영상 추천이 올라옵니다. 주의력은 계속 분산되고, 한 가지에 깊이 몰입하는 경험을 하기 어렵습니다. 숏폼 영상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24년 BMC Psych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숏폼 영상에 과몰입하는 청소년일수록 수면의 질이 낮고 불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빠른 자극에 익숙해진 뇌가 쉽게 불안해지는 겁니다.반면 종이책은 불편합니다. 한 글자 한 글자 눈으로 따라가야 하고, 속도도 스스로 조절해야 합니다. 그 불편함 속에서 아이는 '기다림'을 배우고, '지루함'을 통과하는 힘을 기릅니다. 조금 느리고, 조금 지루한 시간을 버텨낼 때 집중력이라는 근육이 자랍니다.종이책 독서의 선물은 집중력만이 아닙니다. 책 속 주인공의 상황에 감정을 이입하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법을 배웁니다. 직접 말하기 어려운 감정도 "이 주인공은 왜 이랬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죠. 몰입형 읽기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겁니다.그런데 우리 어른은 어떤가요? 자녀의 집중력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 불편함과 느린 시간을 권하면서, 정작 우리 자신에게는 그 시간을 허락하고 있나요?그 시간을 부모 자신에게 먼저 허락해보세요. 아이 곁에서 조용히 내가 읽고 싶은 책을 펼치는 것,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각자의 책을 읽는 그 고요한 시간이 우리 자신에게도, 아이에게도 스며들 겁니다.이 느리고 불편한 시간은 아이만을 위한 게 아닙니다.빠르게 살아온 우리 자신에게도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불편함은 때로 가장 좋은 선물이 됩니다.'빠른 것만 좇는 세상에서, 느리게 읽는 힘이야말로 AI 시대에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근육입니다.*참고 연구: OECD PISA 분석 보고서(2022), Delgado et al.(2018) 메타분석, Jiang & Yoo(2024) BMC Psychology*
2026-02-03 변정임 코치

아이가 잘 놀다가 갑자기 울어요, 왜 그럴까요?
아이가 잘 놀다가 갑자기 울어요, 왜 그럴까요? “분명 방금 전까지는 신나게 놀고 있었는데…”“왜 아무 일도 없는데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걸까?” 놀이터, 거실, 장난감방… 일상 속에서 아이의 갑작스러운 울음을 경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당황스럽고 때로는 짜증스러운 그 순간, 많은 부모님이 아이의 마음보다 먼저 자신의 감정에 압도되곤 합니다. ♣ 아이의 갑작스러운 울음, 그 안에 숨은 심리 영유아기는 ‘감정 우선의 시기’입니다.특히 만 2세~5세 사이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보입니다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 미숙-상황 판단보다 정서 반응이 빠름-자극 누적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감정 폭발 즉, 아이는 그 순간 자신이 왜 우는지도 잘 모른 채몸으로 감정을 쏟아내는 것이에요. 이런 울음은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아이가 “엄마, 나 지금 감당이 안 돼요”라고 말하는비언어적 감정 표현입니다. ♣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응은 무엇일까요? 1. 감정 해석보다 관찰 먼저 갑작스러운 울음의 원인을 꼭 분석하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스스로도 모르는 감정에 휩싸인 것일 수 있어요. → 부모는 해석보다 ‘지켜보는 힘’을 먼저 사용합니다. 2. 조용한 존재감으로 ‘안전한 그릇’ 되기 “어? 속상했구나.” “엄마는 여기 있어. 울어도 괜찮아.” 아이는 즉각 해결보다 감정이 허용되는 공간에서 ‘조절을 배울 기회’를 갖게 됩니다. 3. 감정과 행동은 따로 가르치기 화내는 건 괜찮지만, 장난감을 던지거나 친구를 때리는 건 안 된다고 감정과 행동을 구분하여 알려주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 부모 자신에게 던져보는 질문 아이가 울 때, 나는 어떤 감정을 느끼나요? 그 감정은 아이 때문일까요, 아니면 내 안의 피로 때문일까요? 이 질문은 아이를 바꾸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의 내면을 돌보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울음은 아이가 아직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임을 기억해주세요.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 감정이 터지는 순간 옆에 가만히 함께 있어주는 것입니다. 당신이 아이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입니다.
2026-01-27 장채비 코치

엄마의 말투가 아이의 자존감을 결정합니다.
“엄마는 왜 만날 그렇게 말해요?” 몇 년 전 한 초등학생이 부모와 함께 상담 중 조심스럽게 내뱉은 말이었습니다.그 아이는 혼나는 것보다 엄마의 말투가 무섭다고 했습니다. “화내지 않아도,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나빠요.” 이 말에는 엄마에 대한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아이가 마음을 다치고 있다는 신호가 들어 있습니다. * 말의 내용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말하느냐’입니다. 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은 사람의 의사소통에서말의 내용이 영향을 주는 비율은 7%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나머지 38%는 말의 톤(음성), 55%는 표정과 몸짓 같은 비언어적 요소에서 결정됩니다. 만약 부모가 아이에게 “괜찮아”라고 말하면서 표정이 굳어 있고 목소리가 날카로우면아이는 괜찮다는 말을 받아들이는 대신 “엄마가 화났구나”라고 받아들이게 됩니다.결국 아이는 ‘말의 내용’이 아니라 ‘감정의 파동’을 듣고 자존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자존감을 흔드는 말투 3가지 1. 비교형 말투 “다른 애들은 다 하는데, 너는 왜 힘들다고 해?” 남과 비교하는 말투는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결핍의 각인을 남깁니다.아이 마음속엔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문장이 새겨집니다. 2. 명령형 말투 “지금 당장 숙제부터 해!”“그렇게 하지 말라니까!” 이런 명령형 말투는 즉각적인 복종은 얻을 수 있지만, 아이의 자존감과 자기 결정력은 무너집니다. 아이의 마음 속엔 “나는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무력감이 싹트게 됩니다. 3. 비난형 말투 “너는 왜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이런 비난 섞인 말은 행동의 잘못을 넘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메시지로 들립니다.아이의 자존감을 지키려면, 행동은 수정하도록 하되 존재는 지지해야 합니다. * 아이의 자존감을 지키는 대화법 1. ‘너는’ 대신 ‘나는’으로 바꾸기 “너는 왜 항상 그렇게 행동하니?” -> “엄마는 네가 그렇게 하면 다칠까 봐 걱정돼.” ‘너’ 중심 언어는 비난으로, ‘나’ 중심 언어는 공감으로 전달됩니다.엄마가 자신을 걱정하고 있다는 속 마음을 듣게 되면, 아이는 행동을 스스로 수정하게 됩니다. 2. 화, 멈춤 - 감정 표현의 속도 늦추기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바로 표출하지 않고, “지금 엄마가 화나서 너한테 상처 줄 것 같으니, 조금 이따 다시 이야기하자.” 이렇게 나 주어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이 한 마디는 감정 조절력의 모범을 보여주는 교육이 되어, 아이도 화를 분출하는 대신표현 속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3. 무분별한 칭찬보다 인정의 언어 사용하기 “역시 너는 정말 최고야!”보다 “네가 노력하하는걸 보니 엄마는 참 자랑스러워.” 이렇게 결과 중심의 칭찬을 하기보다 과정 중심의 인정이 아이의 자존감을 단단하게 만들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과정을 즐기게 합니다. * 말투는 훈육의 기술이 아니라 관계의 온도입니다. 말투는 ‘훈육의 방법’이 아니라 사랑의 표현 방식입니다.아이의 마음은 부모의 목소리 온도에 반응합니다.따뜻한 톤으로 말하면 아이의 마음도 열리고,날카로운 말투는 그 문을 닫아버립니다. 메라비언의 법칙에서 보듯이, 부모의 말은 내용보다 감정이 먼저 전달됩니다.그러니 아이에게 자주 이렇게 말해보세요. “엄마는 네가 어떤 모습이어도 사랑해.”그 한마디의 톤과 표정이 아이의 평생 자존감을 지켜줄 것입니다.
2026-01-21 유현심 코치

아이를 잘 키우는 것보다 중요한 한 가지
아이를 키우다보면 "나는 정말 잘하고 있는 걸까." 라는 질문이 종종 떠오릅니다.아이의 발달 속도, 학습 진도, 친구 관계까지— 기준은 넘쳐나고, 불안은 익숙해집니다. 사랑에서 시작한 관심이 어느새 아이의 삶을 대신 결정하려는 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문득 묻게 됩니다. 나는 지금 아이를 키우는 걸까, 아니면 내 불안을 키우는 걸까.괴테의 《파우스트》 2부 3막에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인간다운 행복을 위해서는 사랑이 두 사람을 가깝게 하지만, 신과 같은 기쁨을 위해서는 사랑이 세 사람을 만들어 놓는다."이 문장을 부모의 자리에서 읽으면 '세 사람'은 단순히 관계가 하나 늘어난 상태를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자녀의 탄생, 그 결정적인 순간을 가리키는 말처럼 다가옵니다. 아이의 존재로 인해 사랑은 전혀 다른 차원의 기쁨으로 확장되기 때문입니다.아이를 잉태하고 낳는다는 것은 무언가를 소유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의 우주를 이 세상에 맞이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경험하는 기쁨은 성취나 만족을 넘어, 헬레나의 말처럼 '신과 같은 기쁨'에 가깝습니다.그래서 양육의 질문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어떻게 잘 키울까'보다, '이 기쁨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아이는 통제의 대상이 아닙니다. 앞당겨 완성시켜야 할 과제도, 불안해서 움켜쥐어야 할 존재도 아닙니다. 각자의 리듬으로 자라도록 기다리고, 바라보고, 허락하는 존재입니다.그 자리를 지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 압니다. 하지만 부모에게 정말 필요한 건 더 많은 정보나 기술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아이를 통해 불안을 해소하려 하지 않는 것. 아이의 성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하지 않는 것. 그저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자기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부모가 살아가는 방식은 말보다 깊이 아이에게 전해집니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어떤 관계를 맺으며, 어떤 속도로 살아가는지. 그 모든 것이 양육이 됩니다.자녀가 태어난 날, 우리는 이미 한 번 신과 같은 기쁨을 경험했습니다.이제 우리는 그 기쁨을 경험한 사람답게,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 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 태도 자체가 아이에게는 가장 오래 남는 양육이 됩니다.
2026-01-09 변정임 코치

하루 10분, 아이 마음을 여는 놀이의 힘
하루 10분, 아이 마음을 여는 놀이의 힘 요즘 부모님들은 바쁩니다.일과 가사, 그리고 끝없는 육아 루틴 속에서 “아이랑 놀아주는 시간”은항상 ‘해야 하는 일’의 마지막 순서로 밀리곤 하죠.하지만 교육학과 발달심리학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놀이를 통해 맺는 10분의 교감은, 1시간의 훈육보다 더 큰 교육 효과를 만든다.” 1. 아이게게 놀이는 ‘대화의 언어’입니다영유아는 언어보다 놀이를 통해 마음을 표현합니다.블록을 쌓거나 인형을 돌보며, 그림을 그리며 “엄마 봐!”라고 말할 때그 안에는 “나를 봐줘요”, “내가 이런 걸 좋아해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아이의 놀이를 방관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동료’**로서 바라보면,부모는 아이의 정서 상태와 관심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하루 10분이라도 ‘집중해서 함께하기’부모가 자주 묻습니다.“얼마나 오래 놀아줘야 효과가 있나요?”사실 시간의 길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핵심은 ‘집중도와 진심’입니다. - 교육전문가들이 제안하는 ‘10분 집중 놀이법’10분 동안 휴대폰, TV, 집안일은 모두 멈추세요.아이가 선택한 놀이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지시나 평가 금지)“그랬구나!”, “이거는 네가 생각해낸 거야?”처럼 공감의 언어를 사용하세요.이렇게 단 10분이라도 ‘온전히 함께 있는 경험’을 반복하면아이는 “부모가 나를 진짜 봐주고 있구나”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3. 놀이 속에서 자존감과 자기조절력이 자랍니다놀이의 본질은 스스로 결정하고 결과를 경험하는 과정입니다.이는 자율성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최고의 학습이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블록이 무너졌을 때 다시 쌓아보는 과정은“실패 후 회복”이라는 중요한 심리적 학습을 제공합니다.이때 부모가 “괜찮아, 다시 해볼까?” 한마디를 건네면,아이는 단순히 블록을 쌓는 게 아니라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배우는 것입니다. 4. 부모의 놀이 태도가 아이의 정서를 결정합니다놀이의 목적은 완성이 아니라 **‘관계의 경험’**입니다.아이의 결과를 평가하기보다그 과정을 함께 즐기며 “함께 웃었던 순간”이 남도록 해주세요.놀이 중 부모가 즐거움을 느낄 때아이는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깊은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됩니다. 💜 부모교육 포인트“아이와의 놀이에서 중요한 건 시간의 양이 아니라 마음의 질입니다.”하루 10분이라도, 아이가 주도하는 놀이 속에서‘함께 웃고, 함께 몰입하는 순간’을 경험한다면그 짧은 시간이 아이 마음을 여는 가장 따뜻한 문이 될 것입니다.
2026-01-06 장채비 코치
성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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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에 맞춘 진로 vs 적성에 맞춘 진로
코치님, 성적에 맞춰 가는 게 맞을까요?아니면 꿈을 따라가는 게 맞을까요?진로 코칭에서 듣는 단골 질문이야. 이 고민하는 친구가 있다면 너만 그런 거 아니니 걱정마.이런 말 많이 들어봤을 거야.일단 공부해서 성적부터 올려, 그럼 네가 원하는 일 뭐든 할 수 있어!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하지만 누가 그러기 싫어서 못하는 거겠어?마음처럼 잘 안되니까 그게 문제지.심지어 뭘 해야 될지 모르는데공부가 손에 잡힐 리 없잖아!사실 성적과 적성은 같이 가야 할 공생 관계야.둘 중 하나를 포기하는 대신'교집합'을 찾아보는 게 중요해.네가 좋아하는 일(적성)과 지금 네가 할 수 있는 일(공부)이 만나는 지점이지.만약,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수학 성적이 고민이라면디자인과 수학을 결합한 데이터 시각화나 UX 설계처럼네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지.지금 당장 결론 내지 않아도 괜찮아.진로는 단 한 번의 결정이 아니라계속 수정해가는 인생의 과정이야.지금 네 고민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잊지마.함께 고민해볼까?지금 네가 잘하고 싶은 것과 즐겁게 하고 있는 건 뭐야?
2026-02-02 오은경 코치

나의 강점지능을 찾아서 - 자기성찰지능
<나의 강점을 찾아서 – 자기성찰지능>“나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해요.”“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어요.”이런 아이, 혹시 주변에 있나요? 그렇다면 그 아이는 ‘자기성찰지능(Intrapersonal Intelligence)’, 즉 자기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난 아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자기성찰지능이란? @@@ 하워드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 이론에서 말하는 자기성찰지능은 자신의 감정, 생각, 신념, 욕구를 인식하고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이에요. 이 지능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신만의 가치와 방향을 정하는 데 강한 힘을 갖습니다. 단순히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과 대화할 줄 아는 아이, 바로 그게 자기성찰지능이 높은 사람입니다. @@@ 이런 특징이 보인다면, 자기성찰지능이 강할 수 있어요. @@@ * 감정을 비교적 정확하게 말로 표현할 수 있다.*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즐기고, 일기를 자주 쓴다.* 조용한 환경에서 몰입하며, 스스로를 점검하는 태도가 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이해가 높다.* 무리 속에서도 자기만의 기준과 가치관을 고수하는 편이다. 이런 아이는 겉으로 튀진 않지만, 조용한 내면의 힘을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고 성장하는 아이입니다. @@@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요? @@@ 자기성찰지능은 감정 조절, 자기주도 학습, 진로 선택까지 인생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쳐요.이 능력을 지닌 아이는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가집니다. 1. 일기 쓰기, 감정 기록하기 습관화 * 하루를 돌아보는 한 줄 일기, 기분 날씨 그리기 등 * “오늘 기분은 어땠어?”라는 질문도 꾸준히 던져보세요. 2. 조용히 생각할 시간과 공간 제공 * 너무 많은 자극보다, 스스로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 독서, 산책, 음악 감상 등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자기 선택권을 존중해주기 * “넌 어떻게 하고 싶어?” “너라면 어떻게 결정할까?” * 선택의 기회를 주고, 그 결과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연습이 좋아요. 4. 실수와 감정을 부정하지 않기 * “그럴 수도 있어.” “그 마음 이해해.”라는 말이 큰 힘이 됩니다. * 실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해보세요. @@@ 코칭 질문으로 내면의 대화 열어주기 @@@ * 오늘 하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어?* 네가 생각하기에, 너는 어떤 사람이야?* 힘들었을 때, 스스로를 어떻게 다독여줬어?* 너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있을까? 이런 질문은 아이가 자신과 대화하는 방법, 즉 자기 인식 능력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자기성찰지능이 잘 발휘되는 분야는? @@@ * 작가, 철학자, 심리학자, 상담사, 명상 지도자, 자율학습 설계자 등* 자기성찰지능은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삶의 ‘기반 태도’가 되기 때문에, 리더, 창작자, 교육자에게 꼭 필요한 핵심 역량이기도 해요. @@@ 마무리하며 @@@ 자기성찰지능이 뛰어난 아이는 말보다 마음의 흐름을 더 잘 읽는 아이입니다.이 아이에게는 “왜 그렇게 혼자 있으려고 해?”보다는 “너는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멋진 아이야.”라는 존중의 말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아는 아이는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고, 삶의 중요한 선택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주체성을 지닙니다.우리는 종종 ‘활발하고 외향적인 아이’를 이상적인 모습으로 그리지만, 조용히 자기 안의 세상을 키워가는 아이들도 그 자체로 특별한 가능성을 품고 있어요.그림출처: 미리캔버스
2026-01-30 이은재 코치

“엄마는 선생님 되래요…” ― 외부 기대와 자기 선택 사이
“엄마는 선생님 되래요…” ― 외부 기대와 자기 선택 사이“엄마는 안정적인 직업이 좋대요.”“선생님은 네가 공부를 잘하니까 의대에 가면 좋겠대요.”“근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진로 탐색을 하다 보면,내가 진짜 원하는 길과 주변에서 기대하는 길이 달라질 때가 있습니다.이때 마음속에는 ‘혼란’, ‘죄책감’, ‘불안’이 함께 찾아옵니다.왜 우리는 외부의 기대에 흔들릴까요?사랑 받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부모나 선생님의 기대를 따르는 건 “그분들이 나를 좋아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불확실한 미래가 두렵기 때문입니다.아직 경험이 많지 않기에, 안정적인 길이 안전하게 느껴집니다.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보다 ‘틀리지 않을 길’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생깁니다.우리 사회가 정답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좋은 대학, 좋은 직업”이 곧 성공이라는 말에 익숙해져서,‘내가 좋아하는 일’보다 ‘인정받는 일’을 선택하게 되기도 합니다.그렇다면, 자기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1. ‘하고 싶은 일’보다 ‘관심 있는 일’을 찾아봅니다.‘하고 싶은 일’을 바로 찾기는 어렵습니다.대신 지속적으로 관심이 가는 일을 따라가다 보면,그 길 끝에서 진짜 나의 선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2. 외부의 조언은 참고로 듣습니다.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조언에는 경험에서 나온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그러나 그들의 인생이 곧 나의 인생은 아닙니다.조언은 참고하되, 마지막 결정은 스스로 내려야 합니다.3. 나만의 가치 질문을 던집니다.“나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무엇을 할 때 시간이 빨리 가나요?”이 질문들은 외부의 목소리보다 내 안의 목소리를 더 크게 만들어 줍니다.미국의 심리학자 **데시(Edward L. Deci)**와 **라이언(Richard M. Ryan)**의‘자기결정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에 따르면,사람은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충족될 때 가장 행복하고 동기부여가 됩니다.즉, 외부의 기대만 따르는 선택은 ‘관계성’은 유지할 수 있어도,‘자율성’을 잃게 되어 결국 내면의 만족이 줄어듭니다.진정한 성장은 ‘내가 선택했다’는 주체성에서 시작됩니다.나에게 던지는 질문내가 지금 걷는 길은 진짜 내가 선택한 걸까요, 누군가의 기대일까요?‘틀리지 않기 위한 길’보다, ‘나답게 살 수 있는 길’을 고른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오늘의 문장“진로는 누군가를 만족시키는 길이 아니라,나답게 살아가는 용기의 길입니다.”외부의 기대와 자기 선택 사이에서 갈등하는 건당신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그 고민 끝에는 반드시, 당신만의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6-01-23 문현숙 코치

나의 강점지능을 찾아서 - 자연지능
<나의 강점을 찾아서 8 – 자연지능> “우리 아이는 벌레를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관찰하는 걸 좋아해요.”“식물 키우기에 관심이 많고, 동물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잘 알아요.”이런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는 ‘자연지능(Naturalistic Intelligence)’이 뛰어난 아이일 수 있습니다. @@@ 자연지능이란? @@@ 하워드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 이론에서 말하는 자연지능은 동식물, 자연환경, 생명체의 특징을 구별하고 분류하며, 그들과 교감하는 능력을 말합니다.이 지능이 뛰어난 아이는 자연 속에서 집중력과 흥미가 살아나고, 작은 생물이나 계절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요. @@@ 이런 특징이 있다면, 자연지능이 강할 수 있어요. @@@ * 식물, 동물, 곤충 등에 관심이 많고 이름을 잘 기억한다.* 자연 속 활동(산책, 캠핑, 정원 가꾸기)을 즐긴다.* 계절 변화, 날씨, 자연 현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돌, 나뭇잎, 껍질 등을 모으는 습관이 있다.* 생명체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소중히 여긴다. 자연지능이 높은 아이는 자연을 통해 배우고, 생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입니다. @@@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요? @@@ 자연지능은 감수성, 관찰력, 생태 감각을 동시에 길러주는 매우 유익한 지능이에요. 특히 도시 환경에 익숙한 아이일수록 의도적으로 자연과의 접촉 기회를 늘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1. 자연 관찰 활동 자주 제공하기 * 산책하며 나뭇잎, 꽃, 벌레를 관찰하게 하세요. * “이건 어떤 식물일까?” “무슨 냄새가 나?” 같은 질문도 좋아요. 2. 동식물 돌보는 책임감 주기 * 반려식물이나 작은 애완동물 키우기 * 물주기, 먹이주기, 성장 기록하기 등 돌봄 활동에 참여하게 하세요. 3. 자연 속 체험 확대하기 * 숲체험, 바닷가 걷기, 텃밭 가꾸기, 계절 탐방 등 * 교과와 연결해 ‘자연 과학적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유익해요. 4. 자연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 * “오늘 나무 아래 앉아서 하루를 돌아볼까?” * 자연은 감정 정화와 자기성찰에도 깊은 영향을 줘요. @@@ 코칭 질문으로 관찰력 깨우기 @@@ * 네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나 식물은 뭐야? 이유는?* 요즘 하늘이나 나무를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들었어?* 식물을 키워본 적 있어? 어떤 기분이었어?* 자연 속에서 있을 때, 너는 어떤 생각이 들어? 이런 질문은 아이의 생태 감수성과 생명 존중 태도를 키워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자연지능이 잘 발휘되는 분야는? @@@ * 생물학자, 환경운동가, 수의사, 정원사, 농부, 생태해설가, 조경디자이너, 동물훈련사 등* 최근에는 환경 교육, 지속가능 개발, 생태디자인, 그린 콘텐츠 분야에서도 매우 주목받고 있어요. @@@ 마무리하며 @@@ 자연지능이 뛰어난 아이는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자연을 느끼고 생명과 연결되는 깊은 감각을 지닌 아이입니다.이 아이에게는 “벌레랑 왜 놀아?”가 아니라 “넌 정말 생명과 연결되는 특별한 감각을 가졌구나.”라고 말해주세요. 이 지능은 단지 ‘자연을 좋아한다’는 취미가 아니라, 세상과 조화롭게 살아가려는 능력입니다.자연을 읽고 생명을 존중할 줄 아는 아이는, 결국 사람과 삶을 존중할 줄 아는 어른으로 자랄 거예요. 그림출처: 미리캔버스
2026-01-13 이은재 코치

실패가 진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실패는 오답이 아니라, 나만의 지도를 그리는 과정"이번 시험 망쳤는데, 저 이제 망한 거 아닌가요?" 코칭을 하다보면 많은 친구가 한 번의 실수나 성적 하락을 인생 전체의 실패로 받아들이곤 합니다. 하지만 진로라는 긴 여정에서 실패는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는 가장 강력한 나침반이 됩니다. 실패가 우리 진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두 가지를 살펴볼까요? 1. '나와 맞지 않는 것'을 소거하는 과정우리는 흔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한 번에 정확히 찾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낍니다.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나와 맞지 않는 것'을 확실히 아는 것입니다.어떤 활동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거나 흥미를 잃었다고,시간을 낭비한 건 아닙니다."아, 나는 정적인 일보다 몸을 움직이는 게더 잘 맞는 사람이구나"소중한 데이터를 얻은 셈이죠.실패를 통해 선택지를 하나씩 지워나가다 보면,결국 나에게 꼭 맞는 선택지만 남게 됩니다.2. 회복탄력성: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시간성공 경험만 가득한 사람은 작은 돌부리에도 쉽게 넘어집니다.반면, 청소년 시기에 크고 작은 실패를 겪어본 친구들은회복 탄력성이라는 마음의 근육을 갖게 됩니다. 진로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사회에 나가면 예상치 못한 변수가 훨씬 많죠.이때 실패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다시 일어나는 법을 압니다."이번엔 안 됐지만, 다음엔 다른 방식으로 해보자"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유연함은오직 실패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최고이 자산입니다.여러분에게 전하는 마지막 한 마디실패했다는 건, 무언가에 도전했다는 가장 멋진 증거입니다.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지만,성장도 없습니다.지금 겪고 있는 그 시행착오가훗날 여러분이 작성할 멋진 자기소개서의가장 감동적인 스토리가 될 거예요.그러니 오늘 실패했다면스스로 이렇게 말해주는 건 어떨까요?"오늘 내 인생 지도의 '막힌 길' 하나를새로 발견했어. 이제 진짜 길을 찾으러 가보자!"
2026-01-08 오은경 코치
성과(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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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다시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비즈니스가 제자리일 때우리는 종종 ‘시장의 문제’라고 말합니다.하지만 실은 시장의 문제가 아니라우리의 실행 방식이 문제일 때가 더 많습니다.우리는 준비되기만을 기다리며완벽한 타이밍, 완벽한 계획을 상상하죠.그런데 그 완벽함은 오지 않습니다.비즈니스에서 완벽은 환상이고테스트하며 배우는 게 현실입니다.대부분은 위험이 아니라정보 부족 때문에 멈춥니다.데이터 없이 판단하면 무모함이 되고,데이터 기반 판단은 전략이 됩니다.성공하는 조직은큰 결정을 덜 하는 조직이 아니라작은 검증을 자주 하는 조직입니다.제한된 리소스로 테스트하고반응을 수집하고다음 선택의 근거를 만들죠.이 과정을 반복하는 사람과 조직은‘모험가’가 아닌 '시장 설계자'입니다.질문:당신이 다시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우리는 준비되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준비를 만들어가는 사람이어야 합니다.비즈니스의 진짜 리스크는실행이 아니라 정체입니다.멈추는 게 아니라 검증해야 합니다.
2026-02-04 조서연 코치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시간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시간 새해 첫날인 1월 1일이 지나면 시간은 또 성큼 성큼 흘러갑니다. 새해에 ‘난 이걸 할 거야, 저걸 할 거야.’ 마음만 먹고 실행은 안 하고 있는데 어느새 시간이 후딱 가지요. 그러면 이제 ‘음력 기준으로 1월 1일에 다시 시작할 거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3월이 코앞에 와 있는 경험, 저만 하는 걸까요?우리는 언제쯤 시간을 풍요롭게 누리게 되는 걸까요? 고대 그리스인들은 시간을 두 가지 개념으로 구분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잘 아는 시계 바늘이 가리키는 물리적인 시간인 ‘크로노스(Chronos)’입니다. 크로노스는 과거에서 미래로 기계적으로 흐르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양적인 시간입니다. 근무 시간, 납기일, 연간 스케줄 등은 모두 크로노스의 영역입니다. 시계의 시간, 속도의 시간, 관리의 시간이 바로 크로노스입니다. 반면에 특정한 의미가 부여된 주관적인 시간을 ‘카이로스(Kairos)’라고 불렀습니다. 카이로스는 ‘기회가 찾아오는 순간이자 의미 있는 경험이 일어나는 ’질적인 시간‘을 의미합니다. 경영학의 구루 피터 드러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효율성(Efficiency)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고, 효과성(Effectiveness)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효율성은 크로노스를 관리하는 능력이고, 효과성은 카이로스를 포착하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자원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크로노스의 전문가여야 하는 한편, 지금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고 결단을 내리는 카이로스의 승부사이기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삶은 늘 두 가지 질문 사이에서 균형을 요구합니다.“얼마나 했는가?” 그리고 “지금 이걸 할 때인가?”우리는 대체로 크로노스에는 충실합니다. 하루를 쪼개고, 계획을 세우고, 해야 할 일을 채워 넣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도 비슷한 시간의 패턴이 반복되고, 늘 시간에 목이 마릅니다. 이렇게 바쁘게 살았는데도 허무한 이유는,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카이로스가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올바른 일을 선택하지 못하면 아무리 효율적으로 움직여도 삶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카이로스는 "지금 내가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건 무엇인가?"라고 묻는 순간에 찾아옵니다. 동료의 말에 온전히 귀 기울이는 공감의 시간, 복잡한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본질을 고민하는 사색의 10분, 오래 미뤄왔던 결정을 내리는 순간,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 이 모든 것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카이로스의 순간들입니다. 새해에 목표로 한 일들을 크로노스의 시간이 아닌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보면 어떤 걸 발견할 수 있을까요? 올 한 해, 시계 바늘에 쫓기는 삶이 아니라 나침반을 보며 삶의 결정적 순간들을 조각해 나가는 ‘시간의 주인’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2026-01-20 권경숙 코치

매슬로우(Maslow)의 자아실현인(Self-Actualizer)의 15가지 특징
매슬로우(Maslow)의 자아실현인(Self-Actualizer)의 15가지 특징인본주의 심리학의 대가인 에이브러햄 매슬로우(Abraham Maslow)는자신의 욕구 단계 이론에서 최상위 단계인 '자아실현 욕구(Self-Actualization)'를 충족한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심리적 특성을 연구했습니다.이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건강하고 성숙한 삶을 살아갑니다. 나는 과연 몇 가지가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세요.■ 현실 중심적 태도 (More Efficient Perception of Reality)1. 현실 감각 및 정확한 인식: 현실을 주관적인 욕구나 편견 없이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인식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불확실하거나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게 받아들입니다.2. 수용적 태도 (Acceptance):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수용합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인정하며, 타인의 단점이나 인간 본성의 불완전함에 대해 관용적입니다.■ 자기 자신 및 타인과의 관계 (Relations with Self and Others)3. 솔직성과 자발성 (Spontaneity, Simplicity, and Naturalness): 생각과 행동이 인위적이거나 꾸밈이 없이 자연스럽고 자발적입니다. 사회적 관습이나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신의 내적 동기와 가치에 따라 행동합니다.4. 깊이 있는 대인관계 (Deeper, More Profound Interpersonal Relations): 소수의 사람들과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합니다. 피상적이고 넓은 관계보다는 상호 존중과 사랑에 기반한 친밀한 관계를 선호합니다.5. 민주적인 인격구조 (The Democratic Character Structure): 인종, 종교, 사회적 지위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편견 없이 대합니다. 누구에게서나 배울 점이 있다고 믿습니다.■ 내적 자율성과 가치 (Autonomy and Values)6. 자율성 (Autonomy): 외부의 인정이나 환경적 압력으로부터 독립적입니다. 자신의 판단과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며, 스스로의 성장에 주된 동기를 둡니다.7. 혼자만의 시간에 대한 욕구 (The Need for Privacy): 고독을 즐기며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내면을 성찰하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얻습니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만족을 찾을 수 있습니다.8. 수단과 목적의 분별 (Discrimination Between Means and Ends): 일상적인 과정(수단) 자체에서도 즐거움을 느끼며, 윤리적이고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행동합니다. 과정과 결과를 모두 중요하게 여깁니다.9. 문화적 압력에 대한 저항 (Resistance to Enculturation): 자신이 속한 사회의 문화나 관습을 무조건적으로 따르지 않습니다.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자신의 가치와 신념에 따라 독립적으로 살아갑니다.■ 경험과 창의성 (Experience and Creativity)10. 절정경험의 체험 (Peak Experiences): 삶의 황홀함과 경이로움을 느끼는 '절정경험'을 자주 합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자아를 초월하여 세상과 하나가 되는 듯한 강렬한 순간을 의미합니다.11. 예민한 감상 능력 (Continued Freshness of Appreciation): 일상적인事物(사물)이나 경험에서도 늘 새로운 기쁨과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해질녘, 꽃 한 송이 등 평범한 것들에서 깊은 감동을 얻습니다.12. 창의적 태도 (Creativeness): 특정 예술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문제 해결, 사고방식 등에서 자신만의 방식을 발휘합니다.13. 비공격적인 유머감각 (Philosophical, Unhostile Sense of Humor): 타인을 비하하거나 공격하는 유머가 아닌, 인간 존재의 보편적인 어리석음이나 상황의 아이러니에 대한 철학적이고 통찰력 있는 유머를 구사합니다.■ 사회적 기여 (Contribution to Society)14. 인도주의적 성향 (Gemeinschaftsgefühl - Social Interest): 인류 전체에 대한 깊은 공감과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보입니다.15. 사명의식과 헌신적 태도 (A Mission in Life): 자신에게 주어진 과업이나 사명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이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합니다. 자신의 삶을 넘어서는 중요한 가치를 추구합니다.이러한 특징들은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자아실현이 일회성으로 완성되는 상태가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 과정임을 보여줍니다.코칭 현장에서 피코치자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매슬로우의 자아실현인 모델은 인간의 가장 건강하고 이상적인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이론적 틀을 제공합니다.출처:Maslow, A. H. (1970). Motivation and personality (2nd ed.). Harper & Row.Maslow, A. H. (1968). Toward a psychology of being (2nd ed.). Van Nostrand Reinhold.
2026-01-19 박준민 코치

Z세대, 그들은 왜 다를까? 비즈니스 코치가 분석한 새로운 조직 패러다임
Z세대, 그들은 왜 다를까? 비즈니스 코치가 분석한 새로운 조직 패러다임최근 성과급 논란이 재계 전반으로 확산된 사건의 중심에는 MZ세대가 있었습니다.이는 단순히 일부 기업의 문제가 아닌, 우리 조직이 언제든 마주할 수 있는 변화의 신호탄입니다.Z세대로 대표되는 새로운 구성원들의 등장은 조직 문화와 리더십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그들의 목소리를 이해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1. 보상의 법칙: '미래의 약속'보다 '현재의 가치'기성세대는 평생 직장의 개념 아래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직의 보상을 기대하며 현재를 희생하는 것에 익숙했습니다.언젠가 중간관리자 이상이 되면 그간의 노력을 보상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그러나 Z세대는 다릅니다.즉각적이고 명확한 보상 선호:그들은 입사한 회사에서 정년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성장을 위해 더 나은 곳이 있다면 이직을 당연하게 여깁니다.그렇기에 10년, 20년 후의 불확실한 보상보다는 현재 자신의 업무에 대한 공정하고 즉각적인 보상을 원합니다.성과급은 '거래'의 대가:성과급을 조직이 베푸는 '시혜'나 '선물'로 여기지 않습니다.대신, 자신이 제공한 노동력과 아이디어에 대한 정당한 대가, 즉 '조직과 1대 1로 하는 거래'로 인식합니다.저성장 시대의 합리적 선택:이러한 태도는 '부모보다 잘살지 못하는 첫 세대'로 불릴 만큼, 저성장이 지속되는 경제 환경에서 성장한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비관적 인식은 자연스럽게 확실한 현재에 집중하게 만듭니다.2. 공정성이라는 절대가치: '과정의 투명성'을 요구하다Z세대에게 공정성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이자 생존의 규칙입니다.시스템에 대한 신뢰:이들은 학창 시절부터 명확한 채점 기준에 따른 평가에 익숙해져 왔습니다.선생님의 호의가 아닌 객관적인 기준을 신뢰했던 것처럼, 조직에서도 상사의 호의가 아닌 투명한 시스템에 따른 평가와 보상을 기대합니다.정보의 투명성 요구: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요구는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됩니다.직장인 1,26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89.4%가 성과급 산정 기준 공개에 찬성한 것은 이러한 인식을 명확히 보여줍니다.능력주의(Meritocracy) 신봉:Z세대는 연공서열이나 족벌주의보다 개인의 능력과 기여에 따른 차등 보상이 훨씬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3. 조직과 개인의 새로운 관계: '코끼리'와 '벼룩'의 공존경영사상가 찰스 핸디는 거대 조직을 '코끼리',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인이나 작은 회사를 '벼룩'에 비유했습니다. 이 비유는 세대 간의 조직관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기성세대('코끼리'의 일부):'코끼리의 시대'에 입사한 기성세대는 조직을 떠난 자신을 상상하기 어려워하며 조직의 논리에 맞춰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Z세대('벼룩'으로서의 정체성):'벼룩의 시대'에 입사한 Z세대는 현재 조직을 영구적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얼마든지 대체 가능한 고용 계약 관계라고 생각합니다.따라서 현재의 계약이 자신에게 가치 있는지, 조직이 제대로 보상하고 있는 지를 깐깐하게 검토하고자 합니다.4. 수평적 연대의 힘: '신권력(New Power)'의 등장과거처럼 정보가 위에서 아래로만 흐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연대:Z세대는 블라인드, 오픈채팅 등 다양한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조직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합니다.이는 개개인의 불만을 집단적 반발로 빠르게 전환시키는 힘이 됩니다.'신권력'의 부상:이러한 흐름은 소수가 독점하던 '구권력'과 대비되는, 다수가 만들어내는 개방적이고 참여적인 '신권력' 모델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리더를 위한 제언: 이해를 넘어 공감과 적응으로Z세대의 등장은 조직에 위기가 아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리더는 다음의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나의 경험'이라는 잣대를 내려놓으십시오.심리학적으로 인간은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타인을 판단하는 '자기중심성'을 가집니다."나 때는 안 그랬는데"라는 생각은 소통의 가장 큰 장벽입니다.그들의 입장을 판단하기보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배경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투명한 소통은 신뢰의 출발점입니다.성과급 산정 방식 등 민감한 정보 공개가 어렵다면, 왜 공개하기 어려운지 그 이유와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정보를 통제한다고 해서 구성원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힘든 이야기일수록 투명하게 소통해야 오해를 줄이고 신뢰를 쌓을 수 있습니다.솔직한 소통의 장(場)을 마련하십시오.구성원들이 회사 외부 플랫폼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조직 내에 솔직한 소통 창구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익명이 보장되는 설문조사나 제3자(컨설턴트)를 통한 의견 청취 등,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야말로예기치 못한 갈등을 예방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Z세대가 던지는 변화의 요구를 조직을 흔드는 부정적 이슈로만 치부하지 마십시오.이를 더 건강하고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소통의 출발점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2026-01-05 박준민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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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쁨이 멈춘 순간, 당신이 마주하기 두려운 것은 무엇인가요?
"요즘 너무 바빠서 연락할 틈도 없네."
우리는 종종 '바쁨'을 방패 삼아 관계 뒤로 숨곤 합니다.일을 핑계로 불편한 만남을 피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깊은 대화를 미루며,
상처받지 않을 만큼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합니다.하지만 그 분주함의 가장 밑바닥에는어쩌면 '사람에게 닿는 두려움'이웅크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오늘, 잠시 멈추어
'나'의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세요.1. 일은 안전하고, 사람은 어렵다일은 투입한 만큼 결과가 나옵니다.
내가 노력하면 통제할 수 있고, 성과로 보상받습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은 어떤가요?
내 맘대로 되지 않고, 예측할 수 없으며, 때론 상처를 줍니다.혹시 지금 이 순간 '통제 가능한 일'의 세계로 도망쳐
'통제 불가능한 관계'를 외면하고 있진 않나요?"일하느라 바빠"라는 말은
어쩌면 복잡한 감정 소모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부여한 가장 합리적인 면죄부일지 모릅니다.2. 효율성의 함정에서 벗어나기일터에서는 '효율'과 '논리'가 미덕이지만,
관계에서는 그것이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합니다.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를
해결해야 할 '업무'처럼 대하고 있지는 않나요? 관계를 회복하는 힘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차가운 머리가 아니라,
상대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껴주는 따뜻한 가슴에 있습니다.계산기를 내려놓고, 시계를 풀어두세요.비효율적으로 보이는 그 시간들이 쌓여
비로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가 놓입니다.3. 홀로 설 수 있어야 함께할 수 있다진정한 관계는 역설적이게도혼자서도 온전할 때 완성됩니다.일로 나를 증명하지 않아도,
누군가가 내 빈칸을 채워주지 않아도,
존재 자체만으로 괜찮은 상태.
그 단단한 자존감이 있을 때 우리는 건강하게 연결됩니다.외로워서 매달리는 관계가 아니라,
이미 충만한 두 존재가 만나 서로를 비춰주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성숙한 관계의 모습입니다.
2026-01-29 이은아 코치

남편의 따뜻한 위로에 왜 나는 화가 났을까?
"적당히 좀 해.""한꺼번에 몰아치듯 하지 말고, 쉬면서 밸런스를 맞추면 좋겠어."지쳐있는 아내가 안쓰러워
남편이 건넨 따뜻한 위로였습니다.그러나 아내의 마음 속에는짜증이 밀려오며 화가 납니다.왜냐하면 일을 몰아치듯 하지 말고 분배해서 하고 싶지만 그것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남편의 마음을 알기에... 남편의 조언대로 일을 적당히 나누어 천천히 해보려 애써봅니다. 하지만 마음은 더 답답해져만 갔습니다. 마치 남의 옷을 입은 듯몸과 마음이 겉돌았고일을 마쳐도 개운치 않은 찜찜함이 가시질 않았습니다.'남편의 말이 맞는데... 왜 나는 안 되는 걸까?'그때 만난 세 장의 카드!카드는 무의식에 있던 아내의 마음을단번에 꿰뚫어 보았습니다.오른쪽 첫 번째 카드는 [죄책감]입니다. 머리를 감싸 쥐고 괴로워하는 여인의 모습을 보며..아내는남편이 말하는 보편적인 정답에 '나'를 맞추지 못해 스스로를 괴롭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쉬엄쉬엄 해야 해'라는 기준이오히려 아내에게는 '너는 왜 조절을 못하니?'라고 질책처럼 느껴져 죄책감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카드는 [반역자]입니다. 횃불을 들고 사슬을 끊어내는 강력한 존재.카드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했습니다. '너는 틀린 게 아니야. 너는 원래 남들이 정해놓은 길을 따르기보다, 너만의 길을 만드는 혁명가야!'남편의 방식이 은근하고 꾸준한 '지구력'이라면,아내의 방식은 순간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몰입'이었던 겁니다.억지로 불꽃을 줄이려 하니 연기가 났던 것이지요. 세 번째 카드는 [풍요]입니다. 우리는 '나'답게 살 때 비로소 여유와 충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내는 죄책감을 버리고 자신의 강점인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을 인정하자마자, 진정한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억지로 맞춘 균형이 아니라, '나'답게 살 때 얻어지는 자연스러운 평화!물론, 무작정 태우기만 하다가는
재만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그래서 아내는 남편과 새로운 약속을 합니다.
"뜨겁게 몰입하라! 그리고 충분히 쉬어라!"하나의 일이 끝나면다음 일을 끝나는 즉시 하는 것이 아니라멈춰 서서 스스로를 칭찬하며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내의 강점이성취와 책임이기에, 아내는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루어야 하고 그 일을 제대로 제시간에 끝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남편의 강점은 무엇이었을까요? 남편의 강점은 체계와 정리였습니다. 강점으로 다름을 인정한 아내는남편의 걱정 어린 잔소리가
비로소 따뜻한 사랑으로 들립니다."당신은 평온하게 걸어요.나는 열정적으로 춤을 추다가,
숨이 찰 때 당신 곁에서 잠시 쉴게요."
2026-01-26 이은아 코치

관계 속의 나, 지금 나에게 숨쉴 틈을 주고 있나요?
우리는 종종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너무 많은 힘을 씁니다.상대의 기분을 살피고, 불편하지 않게 조심하며, 때로는 나의 마음을 뒤로 미룹니다.그렇게 하면 관계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 안이 조금씩 말라갑니다.문득,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이 관계 속에서 나는 지금 숨을 쉬고 있을까, 아니면 숨을 참고 있는 걸까.상대에게 여운을 남기고 싶었지만, 정작 나에게는 숨이 남지 않은 그런 순간들이 떠오릅니다.진짜 좋은 관계는 서로의 ‘숨’을 느낄 수 있는 거리에서 시작됩니다.서로의 온기를 주고 받으면서도,각자의 마음이 숨 쉴 틈을 잃지 않는 그런 관계 말입니다.그 틈은 때로 침묵일 수 있고,때로는 아무 말 없이 서로의 존재만으로 충분한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우리는 흔히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때로는 유지보다 머무름과 쉼이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내가 잠시 멈춰 숨을 고르는 그 시간에 비로소 관계는 다시 건강하게 흐릅니다.내 마음을 내어준 후에는,고요히 나를 돌보고 내 안의 온기를 다시 채워야 합니다.관계의 본질은 완벽한 이해가 아니라 서로의 숨결이 닿는 거리감입니다.너무 가까워도, 너무 멀어도 이어지지 않기에서로의 여운과 숨이 만나는 그 지점이, 가장 따뜻한 관계의 자리입니다.그러기에,먼저 나에게 숨이 되어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오늘 하루, 관계 속에서 나의 숨은 잘 쉬고 있나요?혹시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려다, 나의 호흡을 잃어버린 건 아닌가요?잠시 멈추어 스스로를 다독입니다.이제는 나에게도 숨을 쉴 공간을 마련해 줄 시간이야.비로소 상대와 그리고 나와의 관계는 다시 살아납니다.상대에게는 여운이 되고, 나에게는 숨이 되는 그 고요한 공간에서...
2026-01-22 염희영 코치

관계의 오해를 푸는 열쇠 : 상대의 가시 뒤에 숨은 '불안' 읽기
뾰족한 걱정과 침묵의 가시어느 숲속 마을, 연로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작은 아들 고슴도치 길동이가 퇴근길을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고슴도치 형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어머니가 너 어디냐고 물으신다."집에 도착하자마자 "다녀 왔습니다" 인사하는 길동에게 어머니는 걱정 섞인, 하지만 날 선 목소리로 쏘아붙였습니다."네가 밖에서 상한 열매(술)라도 잔뜩 먹고 뻗었을까 봐 걱정돼서 전화했다."제시간에 맞춰 헐레벌떡 뛰어온 길동은 그 말에 가시가 곤두섰습니다. 길동은 어머니 저녁을 챙겨드리기 위해 친구들과의 모임도 마다하고 달려온 참이었거든요. 문을 열자마자 들은 말이 '술 먹고 뻗을까 봐'라니요. 온몸의 가시가 부들부들 떨렸지만, 아들은 입을 꾹 다물고 말없이 식사를 차려드리고 설거지를 했습니다. 지금 입을 열면 더 뾰족한 말만 나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내가 밥만 하는 고슴도치인가요?다음 날, 마음을 가라앉힌 길동은 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달래며...어머니에게 다가가 어제의 서운함을 이야기했습니다."어머니, 제가 시간에 맞춰 잘 들어왔는데 그런 말씀을 하셔서 마음이 상했어요."그러자 어머니는 갑자기 서러운 표정으로 말씀하십니다."그래, 늙은 내가 죽어야지. 자식한테 밥 한 숟갈 얻어먹으려고 눈치나 보고..."그 말은 길동의 가슴을 후벼 팠습니다. 사실 길동은 연로하신 어머니가 끼니를 거르실까 봐, 모임을 뒤로 하고 시간 맞추어 달려왔거든요. 길동은 어머니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지금까지 자신의 노력이 부정당하는 것 같아 그만 울컥하며 화가 났습니다."그럼 제가 어머니 밥이나 차려드리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무거운 정적이 방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어머니의 한 마디!
"미안하다!"그 사과는 아들의 마음을 달래주기보다는, 어색해진 분위기를 얼른 수습하려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또한어머니는 여전히 아들이 왜 서운해하는지보다는, 늙고 힘없는 당신의 처지가 더 서럽게 느껴지시는 듯했습니다.불안을 잠재우는 따뜻한 약속길동은 억울한 마음을 꾹 누르고, 어머니의 퉁명스러운 사과 뒤에 숨은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어머니가 그토록 날카롭게 구셨던 건, 무엇 때문일까??""아마도 자식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저녁에 혼자 남겨질까 봐 두렵고 불안하셨을 것 같아!"나도 예측이 불가능할 때는 두렵고 불안하니까....그렇게 입장을 바꿔 생각하니, 어머니의 뾰족한 가시가 나를 찌르려는 공격이 아니라, 불안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세운 방패처럼 보였습니다.길동은 억울함 대신 연민을 품고, 다시 한번 차분하게 어머니에게 말을 건넸습니다."어머니 제가 늦으면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도 되시고 혼자 저녁에 계신 것이 불안도 하시지요?""어머니! 저희 약속을 정하면 어때요." 길동은 어머니에게 제안을 합니다. "약속한 시간까지 어머니는 기다려주시고 저는 약속한 시간에 맞추지 못하면 반드시 전화드릴께요. 어머니를 절대로 혼자 저녁에 계시지 않도록 할게요!길동의 말에 어머니의 굳은 표정은 봄눈 녹듯 스르르 풀렸습니다."그래... 알았다.
우리 아들 믿고 맘 편히 기다리마."어머니는 쑥스러운 듯
길동의 손을 지그시 잡으셨습니다.서로를 향해 곤두섰던 뾰족한 가시가비로소 부드럽게 눕는 순간이었습니다.불안이 믿음으로 바뀐 그날 밤,
숲속 작은 집에는
여느 때보다 따스한 온기가 감돌았습니다.
2026-01-07 이은아 코치
지혜(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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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행일치와 지행합일
밖으로 드러난 행동만으로는 그 사람의 진실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마치 그 사람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판단하거나 단정 지음으로써 오해를 하게 됩니다. 존재와 행위를 구분하지 못하고 성향과 시비를 혼돈합니다. 마치 잘못된 행동만을 보고 잘못된 존재로 여기거나 나와 다른 상대의 성향을 잘못된 것으로 판단할 때가 있습니다. 남과 남이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결혼생활을 하며 서로의 다른 성향을 이해하지 못해 부부싸움으로 번지는 것, 남과 남이 만나 동료가 되어 업무 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해 갈등으로 이어지거나 나와 다른 사람의 성향을 이해하지 못해 등 돌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아는 만큼 행동합니다. 알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지나치거나 모자라게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행동의 옳고 그름에 대해 알고 모르고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늘 일치합니다. 일치하지 않으면 이상한 말이 됩니다. 그래서 지행일치(知行一致)라고 합니다. 지행합일(知行合一)이라는 말은 불필요한 말입니다. 잘못된 행동은 없습니다. 잘못 알아 잘못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못한 행동을 고치려면 잘못 아는 것을 고쳐야 합니다. 잘못 알면 행동을 잘못할 뿐입니다. 이것이 지행일치입니다. 사람은 감정따라 사는 것이며 이것이 내 감정에 솔직한 것입니다. 표정이나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공자는 중용 5장에서 “도(道)는 행동거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네”라고 했다. 생긴 대로 놀고 정 따라 사는 방법, 즉 사람이 세상 사는 이치를 아는지 모르는지 따지는 것이지 행동거지를 보고 ‘도’가 행해졌다느니 아니라느니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026-01-15 유영관 코치

나를 채우는 습관-피부편 자외선 관리
피부 손상과 노화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자외선(UV)**입니다.
정확한 자외선 차단과 관리만으로도 피부 건강과 장기적인 노화 예방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1. 자외선 차단제 사용1) 바르는 순서
선크림은 기초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에서 바릅니다.
세안 후 토너 → 에센스 → 수분 크림 → 선크림 순으로 도포해야 피부 표면에 균일한 차단막이 형성됩니다.
2) 자외선 차단제 선택 기준
SPF: UVB(자외선 B) 차단 지수,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지속 시간이 길어집니다.
예: SPF 50 → 약 500분 동안 피부 손상 예방
PA 지수: UVA(자외선 A) 차단 지수, PA+~PA++++ 단계별 표시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노화와 장기 손상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확인
3) 피부 타입별 추천
건성 피부: 보습 성분이 포함된 제형
지성 피부: 산뜻하고 가벼운 제형
야외 활동이 잦은 경우: 워터프루프 기능 포함 제품
4) 올바른 사용법
얼굴 기준 약 1스푼 분량 사용
외출 30분 전 도포
2~3시간마다 재도포 권장
눈가와 입술 주변은 민감할 수 있으므로 전용 제품 사용
2. 물리적 자외선 차단
야외 활동 시 모자, 선글라스, 양산 착용
여름철에도 통풍이 잘되는 긴팔,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 최소화
특히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 시간대는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3. 현명한 차단팁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 바르는 것으로 하루를 모두 보호하지 못합니다.
야외 활동이 길어질 경우 반복 도포와 물리적 차단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상태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 선택을 달리하면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민감성 피부 → 무향·저자극 제품
여드름성 피부 → 논코메도제닉 제품
2026-01-14 김선연 코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