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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감정은 부모의 거울이에요
아이의 감정은 부모의 거울이에요아이의 감정은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부모의 정서 상태를 반사적으로 비추는 거울입니다.우리는 흔히 “아이가 요즘 왜 이렇게 예민할까?” “왜 사소한 일에도 울까?”라고 생각하지만, 그 이면에는 부모의 감정 에너지가 아이에게 전이되는 과정이 숨어 있습니다. 1. 감정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전달됩니다심리학에서는 이를 **정서 전염(emotional contagion)**이라고 부릅니다.부모가 불안하거나 긴장된 상태에 있을 때,아이는 언어로 설명하지 않아도 부모의 표정·목소리·행동 리듬 속에서 그 감정을 그대로 감지합니다.영유아는 뇌의 감정중추(편도체)가 매우 예민하게 작동하기 때문에‘엄마의 미묘한 한숨’, ‘아빠의 무표정한 얼굴’만으로도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그래서 아이의 짜증, 울음, 투정은 단순한 떼쓰기보다“엄마, 나 지금 마음이 불안해요”라는 비언어적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부모의 감정 인식이 곧 아이의 정서 안정으로 이어집니다부모가 자기 감정을 자각할 때, 아이는 자연스럽게 감정조절을 배웁니다.예를 들어,“엄마도 지금 조금 피곤하네. 그래서 네 울음이 더 크게 들렸나봐.”이렇게 스스로의 감정을 언어화하는 부모의 모습은,아이가 ‘감정을 표현해도 괜찮다’는 심리적 안전감을 배우는 경험이 됩니다.반면, 부모가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할수록아이는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배울 기회를 잃게 됩니다. 3. 감정을 다스리는 3단계 루틴 제안영유아 부모라면 누구나 감정적 폭발의 순간을 경험합니다.그럴 때 바로 쓸 수 있는 간단한 3단계 루틴을 제안 드려요.① 멈춤 (Pause) – 아이의 행동보다 먼저, 내 몸의 긴장을 자각합니다. (‘지금 내가 화가 났구나’ 인식하기)② 호흡 (Breathe) – 3초간 깊은 숨을 들이쉬고, 4초 동안 천천히 내쉬세요. (호흡은 감정의 리셋 버튼입니다.)③ 공감 (Connect) – “지금 네가 속상했구나.” 아이의 감정을 대신 말로 표현해 주세요. 이 한마디가 아이의 뇌를 ‘안정 모드’ 로 전환 시킵니다. 4. 완벽한 부모보다 ‘감정에 솔직한 부모’가 필요합니다부모의 불완전함은 결점이 아니라, 아이에게 감정의 다양성을 가르치는 교과서입니다.때로는 화가 나도, 슬퍼도, 그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그 과정 자체가 아이에게 가장 깊은 정서 교육이 됩니다. □ 부모 교육 포인트“아이는 부모의 말보다 부모의 마음을 배웁니다.”오늘 하루, 내 아이가 예민하게 반응했다면그것은 아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부모의 마음이 잠시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아이의 감정을 교정하기보다,먼저 부모 자신의 감정을 돌보는 것, 그것이 가장 깊은 부모 교육의 시작입니다.
2025-12-10     장채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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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꿀벌형 인간’으로 키우는 부모의 지혜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은 『학문의 진보』에서학문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개미, 거미, 꿀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습니다.이 비유는 진정한 배움의 길이 어때야 하는지 깊은 통찰을 남겼습니다. ‘개미형’ 인간은 정보를 모으지만, 생각하지 않는 사람입니다.개미는 경험에 의존하며 이곳저곳에서 부지런히 먹이를 모읍니다.그러나 그저 모으기만 할 뿐, 그것을 가공하거나 의미 있게 재구성하지는 않습니다.공부하는 아이 중에도 이런 모습이 많습니다.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 정리하고, 교과서 내용을 외워 시험을 치르지만,그 지식을 제 생각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즉, ‘아는 것’은 많지만 ‘이해하는 것’은 부족한 상태이지요. ‘거미형’ 인간은 독단론자로 자기 생각에만 갇힌 사람입니다.거미는 자기 몸에서 실을 뽑아 거미줄을 만듭니다.즉, 외부의 자료나 경험보다는 제 생각만으로 세상을 판단합니다.이런 아이들은 새로운 의견을 받아들이거나 협력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내가 맞아”라는 태도 속에서 배우려는 자세를 잃어버리기도 하지요. 마지막으로 베이컨이 가장 이상적으로 여긴 것은 꿀벌형 인간입니다.배움을 소화하고 새롭게 만드는 사람입니다.꿀벌은 꽃에서 꿀을 모으지만, 그대로 저장하지 않습니다.자신의 몸속에서 그것을 변화시켜 달콤하고 영양가 있는 꿀로 만들어냅니다. 즉, 세상에서 얻은 지식을자기 안에서 소화하고,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입니다.바로 창의적 사고력과 통합적 이해력을 가진 아이이지요. 우리 아이를 꿀벌처럼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 만들기정답보다 질문을 중요하게 여겨주세요.“왜 그런 걸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같은 질문은아이의 사고의 폭을 넓히고 깊게 만듭니다. 2. 결과보다 과정에 관심 두기“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이 한마디는 아이가 자신의 사고 과정을 의식하게 하고,문제 해결력을 키워줍니다. 3.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책, 자연, 여행, 사람과의 대화 등다양한 경험은 아이가 세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돕습니다.꿀벌이 여러 꽃을 돌아다녀야 더 좋은 꿀을 만들듯이요. 4. 실패를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기꿀벌도 모든 꽃에서 꿀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그 여정 속에서 방향을 배우고, 더 단단해집니다.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는 부모의 태도가아이의 회복탄력성을 키워줍니다. 부모는 아이가 개미처럼 시키는 일만 반복하거나,거미처럼 자기 생각에만 갇히지 않도록 도와야 합니다. 세상을 배우고, 그것을 자기 안에서 소화하며새로운 가치로 만들어내는 아이.그런 아이가 바로 꿀벌형 인간베이컨이 말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우리 아이가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2025-11-19     변정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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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전, 아이에게 질문 하나만 건네보세요.
많은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책을 읽히기 위해 “책 좀 읽어라”라는 말을 습관처럼 합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읽기 시작했는가입니다. 아이가 책을 펼치는 순간, 부모가 건네는 단 한 마디 질문이 독서의 깊이를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독서 전 질문이 왜 중요할까요? 아이들은 책을 열 때 ‘내용을 알아야 한다’는 압박보다 ‘이 책이 나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라는 호기심을 먼저 품습니다. 이때 부모가 던지는 작은 질문은 아이 마음속에 탐색의 불씨를 지피는 역할을 합니다.예를 들어, 책 제목을 보며“이 제목을 보니 어떤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표지 그림에 뭐가 보여?”라고 묻는다면, 아이는 책을 수동적으로 읽지 않고 스스로 예측하며 능동적으로 읽게 됩니다.독서 전 질문이 만드는 효과 1. 집중력 강화질문을 받은 아이는 ‘정답’을 찾기 위해 책을 꼼꼼히 읽습니다. 그냥 흘려 읽는 것과 달리, 내용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지요. 2. 사고력 확장질문은 아이가 ‘왜’라는 이유를 찾도록 만듭니다. 단순히 글자를 읽는 독서가 아니라, 생각하는 독서로 전환됩니다. 3. 자기 경험과 연결“이 상황이 네 경험과 비슷한 적 있어?”라는 질문은 아이가 책 속 이야기와 자신의 삶을 이어줍니다. 독서는 더 이상 책 속 세계에 머물지 않고, 내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 부모가 사용할 수 있는 질문 예시 제목 중심 질문: “이 제목을 보니 어떤 장면이 떠오르니?”그림 중심 질문: “표지를 보니 누가 주인공인것 같아?”연결형 질문: “이 책 속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상상형 질문: “만약 네가 이 책 속 인물이라면 어떤 이야기로 펼쳐갈까?” 이 중 하나만 던져도 충분합니다. 중요한 건 질문의 수가 아니라, 아이가 생각을 시작하는 그 ‘출발점’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부모가 기억해야 할 것 질문을 던졌다면 곧바로 답을 요구하지 마세요. 아이가 잠시 고민하는 시간을 기다려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의 대답이 엉뚱하거나 짧더라도 평가하지 말고, “그렇게 생각했구나”라고 인정해 주세요. 아이는 존중받는 경험 속에서 더 적극적으로 생각을 표현하게 됩니다.* 부모님께 드리는 말씀책을 읽는 시간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책을 어떻게 시작했는가입니다. 독서 전 던지는 단 한 마디 질문이 아이의 사고를 깨우고, 책을 자기 삶과 연결하는 열쇠가 됩니다.오늘 저녁, 아이가 책을 펼칠 때 이렇게 말해보세요.“이 책은 어떤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질까?”그 작은 질문 하나가 아이의 독서를 단순한 과제가 아니라, 즐겁고 의미 있는 여정으로 바꿔줄 것입니다.
2025-11-12     유현심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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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을 부모님께 이해시키는 현실적인 방법
부모님께 내 꿈을 이해시키는 현실적인 방법"나 유튜버 하고 싶어.""창업하고 싶어.""웹툰 작가가 꿈이야."이렇게 말했을 때 부모님 얼굴 굳어지는 거,많이 경험했을 거야.우리 세대랑 부모님 세대가 보는직업의 세계가 다르니까 생기는자연스러운 차이지.그렇다고 답답해 할 필요는 없어.부모님한테 내 꿈을 진짜로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거든.1단계: 부모님 마음 먼저 이해하기여기서 벌써 마음에 안 들 수 있어."왜 내가 부모님 마음까지 이해해야 해?"하고짜증 날 수도 있지.그렇지만 부모님 설득하려면 이건 필수야!!네 꿈을 이루는데 여기서 벌써 포기할 건 아니잖아?!부모님이 반대하는 건네 꿈이 싫어서가 아니야.사실은 걱정 때문에 그래."그걸로 먹고 살 수 있을까?""남들이 뭐라 할까?""잘 모르는 분야인데 괜찮을까?""우리 아이 좀 더 쉽고 편한 길은 없을까?"부모님 세대에는 유튜버, 게임 개발자, 웹툰 작가 같은 직업은 없었어.낯설고 두려운 건 당연해.이 마음을 먼저 알아주면,그 다음 설득이 훨씬 쉬워져.2단계: 말만 하지 말고 준비해서 대화하기"전 이게 좋아요."라고만 말하면,부모님은 "좋아하는 걸로 밥 먹고 못 산다." 라고 하실 거야.그래서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해."게임 산업 규모가 엄청 크고,내가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찾아봤어.""내가 직접 만든 영상 조회수가 1000회를 넘겼어.""디자인 회사에서 일해서 경력 쌓고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어.""학교에서 창업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서실제로 소규모 온라인 판매를 해봤어.경영학과에 진학해서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요."3단계: 행동으로 보여주기부모님은 결국 결과를 보고 안심하셔.-작은 프로젝트 해보기- 관련 동아리나 대회 참여하기- 꾸준히 결과 보여주기- 부모님과 작은 약속 지키기말보다 행동이 훨씬 설득력이 있어.4단계: 대화할 때 꿀팁1) 먼저 들어주기 : "어떤 게 제일 걱정돼?"라고 되묻고 진짜로 들어봐.2) 공감하기: "그건 나도 좀 걱정돼" 라고 말해주면,부모님도 우리 애가 영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은 아니구나 싶으셔서 마음이 누그러져.3) 질문 던지기:"내가 이 길을 더 안전하게 가려면뭘 더 준비하면 좋을까?" 라고 물어봐.그리고 타이밍도 중요해.부모님 기분 좋을 때,좋은 성과가 있을 때 얘기하는 게훨씬 효과적이야.5단계: 꾸준함 보여주기부모님 설득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야.장거리 달리기지.단기(1년): 기초 공부, 작은 프로젝트중기(2년): 전공이나 교육, 인턴 경험장기(5년 이상): 전문가로 자리 잡기어때? 해볼만 하지?부모님을 설득한다는 건 결국"내가 얼마나 진심이고, 얼마나 꾸준한지"를 보여주는 거야.부모님도 네가 진짜 준비하는 걸 보면결국 지지해주실 거야.가장 중요한 건 네가 스스로자기 꿈을 믿고 준비하는 거야.그게 부모님 마음도 움직이는 힘이 돼. "너는 지금 네 꿈을 말로만 설명하고 있니,아니면 작은 실행으로 증명하고 있니?"
2025-12-09     오은경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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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 ― 진로 정체성과 자기이해
나는 누구일까? ― 진로 정체성과 자기이해청소년 시기에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나는 어떤 사람일까?”“앞으로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까?”이 질문은 단순한 고민이 아니라, 진로 정체성(career identity)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진로 정체성이란 무엇일까요?진로 정체성이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고, 내 흥미·가치·강점을 진로와 연결하는 과정을 말합니다.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어떤 활동을 할 때 즐거울까?어떤 일을 할 때 의미를 느낄까?이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미래의 방향을 조금씩 정리해 가는 것입니다.심리학자 에릭슨(Erik Erikson)은 청소년기의 핵심 발달 과제가 ‘정체성의 확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나는 누구인가’를 탐색하는 과정이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기초라는 의미입니다. 왜 자기 이해가 먼저일까요?진로는 단순히 직업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따라서 자기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자기이해란 내 감정과 생각, 강점과 약점을 알아차리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친구와 함께할 때 힘이 나는지, 혼자 있을 때 집중이 잘 되는지,성취감을 크게 느낀 순간은 언제였는지,실패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다시 일어서는지…이런 경험을 돌아보면, 나와 잘 맞는 길을 더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진로 정체성을 키우는 작은 연습1. 감정 일기 쓰기 오늘 하루 가장 즐거웠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을 기록합니다. 감정은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2. 강점 탐색하기 친구나 가족에게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해?”라고 물어봅니다. 때로는 나보다 타인이 내 강점을 더 잘 볼 수 있습니다.3. 작은 경험에 도전하기 새로운 동아리, 봉사활동, 프로젝트에 참여해 봅니다. 다양한 경험 속에서 진짜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문장“진로는 직업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찾아가는 여행입니다.”청소년 시기에 스스로를 깊이 이해하는 경험은, 앞으로 어떤 길을 가든 흔들림 없는 나만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2025-12-09     문현숙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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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점지능을 찾아서 - 인간친화지능
<내 아이의 강점을 찾아서 6 – 인간친화지능> 관계 속에서 빛나는 소통의 힘 “우리 아이는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고, 리더 역할도 잘해요.”“감정에 공감도 잘하고, 누가 힘든지 바로 알아채더라고요.” 이런 아이의 모습, 혹시 공감되시나요? 그렇다면 그 아이는 ‘인간친화지능(Interpersonal Intelligence)’, 즉 사람과 관계를 맺는 능력이 뛰어난 아이일 수 있습니다. @@@ 인간친화지능이란? @@@하워드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 이론에서 말하는 인간친화지능은 다른 사람의 감정, 의도, 욕구를 잘 이해하고, 원만한 관계를 맺는 능력입니다. 이 지능이 뛰어난 아이는 친구들과의 협력, 갈등 조정, 소통을 자연스럽게 해냅니다.가드너 박사는 이 지능을 “사람을 읽는 능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어요. 단순히 친구가 많은 것이 아니라, 관계 안에서 상대를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려는 힘이 이 지능의 핵심이에요. @@@ 이런 특징이 보인다면, 인간친화지능이 강할 수 있어요! @@@*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리더십이 있다.* 친구의 기분이나 감정을 잘 알아차린다.* 협동 놀이, 팀 활동을 즐기고 의견 조율을 잘한다.* 문제 상황에서 중재하거나 분위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자주 맡는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거나 공감하는 표현이 자연스럽다. @@@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요? @@@1. 협동과 소통 중심 활동 제공하기 * 역할놀이, 토론, 협동 게임 등 친구와 함께 하는 활동이 좋아요. * 팀 미션 수행하기, 협동 과제 만들기 등 ‘같이’ 하는 경험을 늘려주세요.2. 감정 표현을 격려하기 * “친구가 속상해했을 때 너는 어떻게 했어?” * 감정 카드, 상황 그림 등을 활용해 친구의 입장에서 말해보게 해보세요.3. 갈등 해결을 연습시키기 * “그럴 땐 어떤 말을 하면 좋을까?” *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설정하고 대처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세요.4. 배려와 칭찬을 실천하게 하기 * 가족 구성원이나 친구에게 하루 한 번 칭찬하기, 작은 도움 주기 등의 활동도 효과적이에요. @@@ 코칭 질문으로 관계 감수성 키우기 @@@* 너랑 제일 잘 맞는 친구는 누구야? 왜 그렇게 생각해?* 친구가 속상해할 때 너는 어떤 행동을 해줘?* 누군가가 너에게 도움을 청한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너는 어떤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게 돼? @@@ 인간친화지능이 잘 발휘되는 분야는? @@@* 상담사, 교사, 코치, 정치가, 협상가, 사회복지사, 리더, 마케터, 팀장, 사회운동가 등* 특히 최근에는 교육, 돌봄, 조직 리더십, 커뮤니티 구축 분야에서 인간친화지능이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 마무리하며 @@@인간친화지능이 뛰어난 아이는 공부보다 사람을 더 잘 아는 아이입니다.이런 아이에게 “너는 왜 혼자 못하니?”라는 말은 맞지 않아요. “너는 함께할 때 더 잘하는구나.”라는 인정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줍니다. 우리는 종종 성적 중심으로 아이의 능력을 판단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능력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이 아이가 자라서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주는 따뜻한 리더가 될 날, 멀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2025-12-02     이은재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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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본 적 있나요?
“실패해본 적 있어요?” ― 실패 경험이 회복탄력성을 키웁니다.“시험을 망쳤어요.”“공모전에 떨어졌어요.”“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실수했어요.”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하지만 실패를 ‘끝’이라고 느끼는 순간, 마음은 작아지고 위축됩니다.반대로, 실패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그 경험은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회복의 연습이 됩니다. 1단계: 자기인식 ― 실패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심리학자 캐럴 드웩(Carol Dweck)은 『마인드셋(Mindset)』에서“성장은 실패를 바라보는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했습니다.실패를 “나는 안 돼”로 해석하면 스스로를 제한하게 되고,“이건 내가 배우는 과정이야”로 해석하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문이 됩니다.실패는 나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건이 아니라,내가 어디에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거울입니다. 질문해보기내가 실패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무엇이었나요?그 생각은 나를 위로했나요, 아니면 더 힘들게 했나요?‘나는 어떤 시선으로 나를 보고 있는가’를 인식하는 순간,회복탄력성은 이미 자라기 시작합니다. 2단계: 감정 다루기 ― 실패 뒤에 숨은 마음 들여다보기실패 뒤에는 다양한 감정이 따라옵니다.슬픔, 분노, 수치심, 후회… 그리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함께 옵니다.이때 중요한 것은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바라보는 것입니다.심리학자 수전 데이비드(Susan David)는 『감정 민첩성(Emotional Agility)』에서“감정을 무시하는 것은 마음의 근육을 약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그 감정의 주인이 됩니다.감정은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나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에게 다정하게 말해보기“실패해서 속상하지만, 괜찮아 나는 최선을 다했어.”“결과는 아쉽지만, 용기를 낸 나의 행동을 인정해.”이런 자기 위로의 말은 단순한 위안이 아니라,뇌의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켜 심리적 회복력(psychological resilience) 을 강화합니다. 3단계: 다시 도전하기 ― 회복탄력성은 행동에서 완성됩니다실패의 경험을 통과한 후, 다시 도전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하지만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두려움이 있어도 움직이는 힘입니다.심리학 연구에 따르면,작은 행동이라도 스스로 선택하여 다시 시도할 때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 높아지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든다고 합니다.이것이 바로 회복탄력성의 핵심입니다. 다시 시도하기 연습이번에는 어떤 점을 다르게 해볼까요?나에게 필요한 도움은 무엇인가요?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믿음을 가져볼까요?실패는 우리를 약하게 만드는 경험이 아니라,다시 일어서기 위한 근육을 단련하는 과정입니다. 오늘의 생각을 키우는 말“실패는 나를 멈추게 하는 벽이 아니라,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디딤돌입니다.”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넘어지는 순간은 짧지만, 일어서는 힘은 평생을 지탱해줍니다.당신이 다시 시도하는 그 순간, 이미 회복탄력성은 자라고 있습니다.
2025-11-25     문현숙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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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vs 돈, 무엇을 먼저 잡아야 할까?
적성 vs 돈, 무엇을 먼저 잡아야 할까?진로 때문에 머리 아픈 너에게!안녕! 요즘 진로 때문에 고민 많지?부모님은 "안정적인 직업을 가져야지"라고 하시고,친구들은 "좋아하는 거 해야 행복하지"라고 하고...진짜 헷갈리지 않아?나도 그랬어.고3 때 철학이나 심리학을 하고 싶었는데,부모님이 "그걸로 어떻게 먹고 살래?" 하시더라.현실 체크 먼저!솔직히 말하면, 돈이 전혀 안 중요하다? 그건 거짓말이지.다들 돈 중요하다고 하잖아. 집도 있어야 하고,밥도 먹어야 하고,친구랑 놀 돈도 필요하단 말이야.그렇다고 돈 많이 버는 직업 = 좋은 직업? 그것도 절대 아니야.내 친구는 큰 법무법인 다니는 변호사인데새벽 2시에 퇴근하고, 6시에 출근하더라.적성 먼저? 잠깐!"적성만 따라가면 된다!"이 생각도 위험하지.게임 좋아한다고 모두가 프로게이머 되는 건 아니잖아.노래 좋아한다고 모두 아이돌 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그래서 중요한 건,내가 좋아하는 것 + 내가 잘하는 것 + 사회가 필요한 것이 세 개가 만나는 지점이야.그럼 어떻게 해야 해?1) 적성 먼저 찾기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알아야,그걸 돈과 연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어. 그림 좋아하는 애가 웹툰, 디자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같은 길을 열 수 있지.2) 돈과 연결하는 법 고민하기내 적성을 시장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해.단순히 좋아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돈이 따라오거든.내 친구 얘기야.대학에서 경영학 전공하고,회사 다니면서 돈을 모았어.근데 요리를 너무 좋아해서주말마다 요리를 배우러 다녔지. 지금은 레스토랑 사장이야. 만약 처음부터 무작정 요리만 했으면?중간에 힘들어서 포기했을걸.심지어 대학에서 경영 전공하고회사에서 쌓은 경험이레스토랑 운영에 크게 도움 된다더라고.이 말 꼭 해주고 싶어.지금 진로 선택 때문에 정말 고민이 깊을 거야.하지만,진로 선택은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야. 경험하면서 언제든지 재설계하고내가 원하는 삶으로 가꿀 수 있어.포인트는 딱 하나!그 순간 내 상황에 맞는 제일 나은 선택을 하는 훈련을 하는 것!적성도 중요하고, 돈도 중요해.둘 중 하나만 고르는 싸움이 아니라,둘 다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진짜 전략이지.네 인생은 네가 주인공이야.조급해하지 말고, 너만의 속도로 가면 돼.네 미래를 응원할게!화이팅!!
2025-11-18     오은경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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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점지능을 찾아서 - 공간지능
<내 아이의 강점을 찾아서 5 – 공간지능> 머릿속 상상으로 세상을 그리다   “우리 아이는 그림을 잘 그리고, 종이접기나 블록놀이도 잘해요.” “지도를 보면 금방 방향을 이해하고, 퍼즐 맞추는 걸 정말 좋아해요.”   이런 아이는 ‘공간지능(Visual-Spatial Intelligence)’이 뛰어난 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공간지능이란 @@@  하워드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 이론에 따르면, 공간지능은 시각적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상상하거나 조작하는 능력, 그리고 공간과 사물 간의 관계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말해요. 공간지능이 뛰어난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구조를 시각적으로 떠올리고, 복잡한 패턴을 머릿속으로 조립하거나 변형할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이들은 종종 ‘생각이 이미지로 떠오르는 아이들’이라고 불립니다.   @@@ 이런 특징이 있다면, 공간지능이 강할 수 있어요! @@@ *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만들기를 좋아한다. * 블록, 레고, 종이접기, 퍼즐 놀이에 흥미가 많다. * 머릿속으로 입체 구조나 경로를 쉽게 상상한다. * 지도나 도면, 차트 등을 잘 이해하고 읽는다. * 상상력이 풍부하고 시각적 표현을 잘한다.   @@@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요? @@@ 1. 시각적 자료를 적극 활용하기 * 도표, 그림, 만화, 마인드맵을 통해 정보를 정리해보게 하세요. * 독서 후 이야기 장면을 만화로 표현하거나, 수업 내용을 그림으로 요약하게 해보는 것도 좋아요.   2. 그림 그리기와 만들기 활동 권장하기 *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상상 속 발명품을 만들어보게 해보세요. * 종이접기, 오리기, 콜라주, 미술 활동도 공간지능을 자극합니다.   3. 경로 탐색과 지도 활용 * 목적지까지 길을 계획해보게 하거나, 지도를 보며 방향을 찾아보게 해주세요. * “네가 만든 보물지도를 따라 가볼까?” 같은 놀이도 좋아요.   4. 상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 “그걸 그림으로 그려볼래?” “네가 상상한 장면을 도형으로 만들어볼까?” * 말보다 그림이나 모형으로 표현할 기회를 자주 주는 것이 중요해요.   @@@ 코칭 질문으로 창의력을 자극해요 @@@ * 네 머릿속에 어떤 그림이 떠오르니? * 이걸 그림으로 표현하면 어떤 모습일까? * 블록이나 레고로 너만의 발명품을 만든다면 어떤 걸 만들고 싶어? * 상상 속 세상을 하나 만든다면,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   @@@ 공간지능이 잘 발휘되는 분야는? @@@ * 건축가, 디자이너, 화가, 사진가, 엔지니어, 애니메이터, 지도 제작자, 외과의사 등 * 최근에는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VR/AR 개발자, UI/UX 디자이너처럼 시각적 감각이 중요한 디지털 분야에서도 매우 각광받고 있어요.  @@@ 마무리하며 @@@ 공간지능이 뛰어난 아이는 머릿속에 떠오른 상상을 눈에 보이는 현실로 표현할 줄 아는 아이입니다. 이 아이에게는 “글로 설명해봐”라는 말보다는 “그걸 그림이나 도형으로 표현해봐!”라는 말이 훨씬 자연스럽고 힘이 됩니다. 공간지능은 단순한 미술적 재능을 넘어서, 생각을 이미지로 정리하고 구조화할 수 있는 힘이기 때문에, 모든 학습의 기반이 될 수 있어요.그림출처: 구글이미지
2025-11-11     이은재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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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1시간, '환율'은 얼마입니까? 시간을 '자산'으로 만드는 법
당신의 1시간, '환율'은 얼마입니까? 시간을 '자산'으로 만드는 법"시간이 없어서요." 우리 입에 가장 흔하게 오르내리는 말 중 하나입니다.하지만 정말 시간이 부족한 걸까요? 아니면, 우리 스스로 시간의 가치를 너무 낮게 책정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여기, 시간을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나는 내 시간의 '환율'을 얼마로 매기고 있는가?"누군가는 자신의 1시간을 1만 원의 가치로 사용하고, 다른 누군가는 100만 원의 가치로 사용합니다.이 엄청난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될까요? 바로 시간을 '소비'하는가, 아니면 '투자'하는가의 차이입니다.'소비'하는 시간 vs '투자'하는 시간스티븐 코비 저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에 집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투자하는 시간'의 핵심입니다.소비하는 시간(비용): 불필요한 미팅, 목적 없는 SNS 서핑, 타인과의 무의미한 비교. 당장은 편할지 모르나 결국 내 삶의 방향과 에너지를 잃게 만드는 비용입니다.투자하는 시간(자산): 나를 성장시키는 공부, 소중한 사람과의 깊이 있는 대화, 미래를 위한 계획.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복리처럼 불어나 미래의 나를 만드는 귀한 자산이 됩니다.돈은 잃어도 다시 벌 수 있지만, 한번 흘러간 시간은 결코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제 시간을 단순한 흐름이 아닌, 관리하고 증식시켜야 할 '자산'으로 대해야 합니다내 안의 '시간 자산가'를 깨우는 3가지 질문어떻게 하면 시간을 더 잘 '투자'할 수 있을까요?거창한 계획보다, 내 삶의 기준을 바꿔주는 작은 질문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다음 질문들을 통해 자신의 '시간 자산'을 직접 진단해 보세요.1. 나의 '시간 환율'을 결정하는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예: 성장, 관계, 안정, 기여, 즐거움 등)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기준으로 시간 사용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나요?2. 최근 '가장 높은 환율'로 쓴 시간은 언제였는가? 그 순간, 무엇이 그 시간의 가치를 그토록 값지게 만들었는지 되짚어보세요. 그 경험 속에 당신이 추구해야 할 시간 투자의 힌트가 있습니다.3. 나의 어떤 강점(Talent)이 시간을 더 가치 있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가? 갤럽의 강점 진단(CliftonStrengths) 관점에서, 당신의 '집중' 테마가 불필요한 시간을 차단해주나요? 혹은 '미래' 테마가 장기적인 시간 투자를 즐겁게 만드나요? 자신의 강점을 활용할 때, 시간 투자의 효율과 만족도는 극대화 됩니다.시간을 존중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오늘 하루, "지금 이 시간은 소비인가, 투자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이 작은 질문 하나가 당신의 선택을 바꾸고, 당신의 삶이라는 포트폴리오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하는 강력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2025-12-08     박준민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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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더와 남성 구성원, 남성 리더와 여성 구성원의 성공적 협업 공식
여성 리더와 남성 구성원, 남성 리더와 여성 구성원의 성공적 협업 공식지난 칼럼에서 우리는 ‘조직 정치’가 리더에게 필수적인 ‘항해술’이며, 남성 리더(경쟁·네트워크 중심)와 여성 리더(관계·신뢰 중심)가 각기 다른 방식의 항해술에 익숙하다는 점을 다뤘습니다. 하지만 리더의 진정한 역량은 자신의 ‘항해법’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즉, 함께 항해하는 선원들—의 강점과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에 있습니다. 오늘은 ‘여성 리더’와 ‘남성 리더’가 서로 다른 성향의 구성원들을 이끌 때 어떻게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리더의 행동 공식’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다루는 차이는 성별 자체의 본질적인 구분이 아니라, 사회적 경험과 역할 기대에서 비롯된 ‘일반적 경향’에 대한 관찰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리더십 스타일은 성별보다 개인의 성향, 세대, 조직문화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조직은 언제나 ‘사람’으로 움직입니다. 리더가 전략을 세우고 시스템을 설계해도, 결국 실행하는 것은 사람의 감정과 관계입니다. 특히 성별이 다른 리더와 구성원 조합에서는, 그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협업이 삐걱거리기 쉽습니다. 여성 리더는 공감과 관계의 온도를 중시하고, 남성 리더는 방향과 속도를 중시합니다. 그렇다면 서로 다른 리더와 구성원은 어떻게 하면 진짜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요? 1. 여성 리더와 남성 구성원 ― 감정의 언어로 접근하되, 명확한 방향으로 이끈다 여성 리더는 보통 감정과 관계의 맥락에 섬세합니다. 구성원의 심리적 변화나 팀 내 분위기를 빠르게 감지하고, 협업의 질을 높이는 ‘감성적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남성 구성원은 종종 감정보다 결과와 논리의 구조를 중심으로 사고합니다. 따라서 여성 리더가 지나치게 감정 중심으로 소통하면, 남성 구성원은 ‘기준이 모호하다’, ‘결정이 감정적이다’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협업 공식공감 + 명료함 = 신뢰 “이 일은 왜 중요한가”를 감정의 언어로 공감시키되,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예시: “당신이 맡은 프로젝트는 팀의 신뢰를 쌓는 중요한 기회예요. 이번 주까지 초안을 완성하면, 다음 단계로 바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감성적 의미 + 실행 방향이 함께 전달될 때, 남성 구성원은 안심하고 따른다. 2. 남성 리더와 여성 구성원 ― 성과 중심에서 의미 중심으로 확장하라 남성 리더는 목표 달성과 효율을 우선시합니다. 이들은 종종 ‘결과로 증명한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지요. 반면 여성 구성원은 의미와 관계, 과정의 진정성을 중시합니다. 그래서 남성 리더가 결과만 강조하면 여성 구성원은 “내 노력을 봐주지 않는다”, “사람보다 일만 본다”는 감정을 느끼기 쉽습니다. 협업 공식 성과 + 인정 = 몰입 결과를 요구하기 전에, 과정의 노력을 인정하고 감정의 문을 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시: “이번 프로젝트, 당신이 정말 세심하게 준비했더군요. 그 정성이 결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마무리하죠.” → 성과를 강조하되, 그 과정의 의미를 먼저 언급하면 여성 구성원의 자발성이 살아난다. 신경과학적으로 여성과 남성의 뇌는 정보 처리 방식이 다릅니다. 여성의 뇌는 해마와 편도체의 연결이 강해 감정과 기억을 통합적으로 처리합니다. 남성의 뇌는 전두엽 중심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며, 감정보다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둡니다. 즉, 여성은 관계와 맥락을 중심으로, 남성은 구조와 논리를 중심으로 세상을 봅니다. 이 차이는 갈등의 원인이 아니라 서로의 결핍을 보완하는 조합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이 공감으로 신뢰를 세우고, 남성이 방향으로 추진력을 만든다면, 팀은 감성과 논리가 균형 잡힌 조직으로 성장합니다. 성공적 협업을 위한 3가지 공식 ① 서로의 언어로 말하라 남성은 논리의 언어, 여성은 감정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리더가 자신의 언어만 고집하지 않고, 상대의 언어로 번역할 때 협업은 부드러워집니다. ② 인정의 타이밍을 놓치지 마라 남성은 ‘성과의 순간’을 인정받을 때 동기부여가 되고, 여성은 ‘과정의 순간’에서 인정받을 때 몰입이 높아집니다. 둘의 리듬이 다름을 기억하세요. ③ 신뢰의 속도를 다르게 설계하라 남성은 결과로 신뢰를 쌓고, 여성은 관계로 신뢰를 쌓습니다. 리더는 구성원의 신뢰 구축 방식을 이해하고 맞춤형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여성 리더와 남성 구성원, 남성 리더와 여성 구성원의 관계는 서로 다른 세계가 만나는 교차점입니다. 이 차이를 오해하면 갈등이 되지만, 이해하면 창의성과 몰입이 폭발하는 협업의 원천이 됩니다. 결국 리더십이란 ‘누가 더 강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더 다름을 이해하고 조율하는가’의 문제입니다. 감성으로 공감하고, 이성으로 명료하게 이끌며, 서로 다른 속도의 신뢰를 존중하는 것. 그때 비로소 조직은 성별의 벽을 넘어 진정한 시너지를 내는 조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2025-12-08     권경숙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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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의 성장을 더 잘 돕기 위해 어떤 지원을 해주면 좋을까요?
많은 리더들이 피드백을 ‘지적’이나 ‘평가’로 오해하곤 합니다.그러나 진짜 피드백은 팀원의 성장을 열어주는 대화입니다.질문:팀원의 성장을 더 잘 돕기 위해 어떤 지원을 해주면 좋을까요?이 질문은 단순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팀원이 스스로 원하는 성장 방식을 말할 기회를 줍니다.그 순간, 리더는 조언자가 아닌 동반자가 되고,팀원은 수동적인 수행자가 아니라 주도적인 성장의 주체가 됩니다.오늘 한 번, 팀원에게 이 질문을 건네보세요.작은 문장이지만, 그 안에서 협력과 성장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2025-12-01     조서연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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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불안을 돌보는 힘_리더에게는 코치가 필요하다
리더는 조직의 방향을 제시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성과를 이끌어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불안과 압박을 느끼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성과에 대한 부담, 관계의 갈등,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리더를 끊임없이 흔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는 흔들리지 않는 척, 강한 척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이 불안이 해결되지 않으면 판단이 경직되고, 팀과의 소통도 막히게 되지요.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 넬슨 만델라리더의 불안은 단순히 개인의 감정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성과와 직결됩니다. 불안을 억누른 리더는 때로 과도한 통제나 회피적 행동을 보이며, 팀원들에게 혼란과 피로를 안기기도 합니다. 여기서 리더에게 코치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코칭은 리더가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탐색하고, 불안의 근원을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객관적인 질문과 피드백을 통해 리더는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고, 새로운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결국 불안은 사라지기보다는 관리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되어, 리더십을 더 깊고 단단하게 만듭니다.리더에게 불안은 피할 수 없는 동반자입니다. 하지만 그 불안을 혼자 감당할 필요는 없습니다. 코치는 리더가 자신의 불안을 인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입니다. 코칭을 통해 리더는 다시 균형을 찾고, 더 담대하게 조직을 이끌 힘을 얻게 됩니다. 결국 리더의 안정은 팀의 안정으로, 조직의 성과로 이어집니다.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불안을 다룰 수 있는 안전한 대화 공간입니다.
2025-11-24     김진경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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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칭찬의 마법 (당신의 말 한마디가 기적이 되는 법)
마음을 움직이는 칭찬의 마법 (당신의 말 한마디가 기적이 되는 법)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흐렸던 하루가 환하게 갠 경험, 다들 있으시죠?무심코 건넨 것 같은 그 말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칭찬'이라고 부릅니다.칭찬은 그저 듣기 좋은 말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잠재력을 깨우고, 관계를 변화 시키며, 지친 마음에 다시 나아갈 힘을 불어넣는 '마음의 마법'입니다.하지만 이 마법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몇 가지 핵심 원칙을 알아야 합니다.칭찬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4가지 황금률1. 타이밍을 놓치지 마세요 (Just in Time) - 칭찬은 타이밍이 생명입니다. 좋은 성과나 행동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표현하세요. "방금 그 아이디어 정말 좋았어요!"라는 즉각적인 칭찬은 마음 깊이 새겨져 오랫동안 긍정적인 에너지로 남습니다.2. 구체적으로 표현하세요 (Be Specific) 막연한 "수고했어요"보다, 무엇이 좋았는지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발표에서 사용한 비유가 명확해서 이해하기 쉬웠어요."라는 말은 듣는 이의 자존감을 확실히 높여주고, 자신의 어떤 점이 강점인지 깨닫게 합니다.3.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세요 (Praise the Process) 우리는 종종 성공이라는 결과에만 집중하지만, 그 뒤에 숨은 노력과 인내의 과정이야말로 진짜 칭찬 받을 부분입니다. "원하는 결과가 아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그 끈기가 정말 대단해요." 이 한마디는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줍니다. 이는 심리학자 캐롤 드웩이 말한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길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4. 진심을 담으세요 (Be Sincere) 말투, 표정, 태도. 칭찬은 단순히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 없는 과장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습니다. 상대방을 향한 진실한 마음과 존중을 담아 건넬 때, 비로소 그 칭찬은 마음과 마음에 닿는 다리가 됩니다.5. 가장 중요한 칭찬의 대상, 바로 '나 자신'이 모든 칭찬의 원칙은 우리 자신에게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치열한 하루를 보낸 스스로에게, 작은 성공을 이뤄낸 나에게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오늘도 정말 수고했어." "이만큼 해낸 것 만으로도 대단해." 스스로를 다독이는 이 작은 속삭임이 우리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줍니다.칭찬은 사람을 춤추게 합니다. 아니,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던가요?오늘, 당신 곁의 소중한 사람에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당신 자신에게따뜻하고 구체적인 칭찬 한마디를 선물해 보세요.그 마법 같은 말은 돌고 돌아, 결국 당신에게 가장 큰 힘으로 되돌아올 것입니다.
2025-11-17     박준민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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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피드백을 잘 요청하는 비법
리더가 피드백을 잘 요청하는 비법 지난 칼럼에서 리더가 피드백을 잘 요청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하면 피드백을 효과적으로 요청해서 나의 성장은 물론 모두의 성장과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개선 피드백 요청의 원칙과 방법 1. 피드백 요청의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라피드백을 요청하는 목적을 진정성 있게 설명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의견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전달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세요. 2.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요청하라막연한 질문보다는 특정 영역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요청하세요. 막연한 질문보다는 구체적인 상황을 지정해야 유용한 피드백이 나옵니다.예:“회의를 진행하는 제 방식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팀과 소통할 때 제가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을까요?” 3. 긍정적인 피드백부터 요청하라리더가 피드백을 요청하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껴 망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선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이럴 때 “제가 잘하고 있는 점 두 가지와, 개선하면 좋을 점 한 가지”처럼 가이드라인을 주면 더 쉽게 말할 수 있습니다.먼저 긍정적인 부분을 말한 뒤, 개선점으로 넘어가게 하세요. 4. 불편한 침묵을 견뎌라개선점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불편합니다. 상대방이 당황하거나 주저할 때 성급하게 분위기를 바꾸려 하지 마세요. 속으로 10까지 세며 기다려보세요. 그래도 어려워한다면 며칠의 시간을 주고 별도로 약속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5. 가능한 대면으로 진행하라피드백은 가능한 직접 만나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정, 제스처, 목소리 톤이 전달되지 않으면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화상 회의 역시 대면보다 신뢰 형성이 어렵습니다. 6. 효과적인 질문을 활용하라"나에게 해줄 말이 있나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없습니다"라는 답변만 돌아옵니다. 이러면 리더가 착각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리더십 코치 마샬 골드스미스는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질문들:-이 프로젝트에서 내가 더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이 프로젝트에서 내가 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무엇이 더 나아질 수 있었나요?-나의 강점은 무엇인가요?-어떻게 하면 이 분야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까?-우리가 나누는 소통의 수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앞으로 6개월 동안 나에게서 어떤 변화를 보고 싶습니까?-1~10점 척도에서 내가 의사소통자로서 얼마나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7. 진심으로 감사를 표현하라어떤 내용의 피드백이든 먼저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상대방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 용기 있는 이야기를 해준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진정으로 감사를 꼭 표현하시길 바랍니다. 8. 개선을 약속하고 후속 조치를 보여줄라 상대방이 해준 이야기에 대해서는 메모를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 추후 반드시 어떻게 수용하고 적용했는지 이야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의 효능감도 높이고, 리더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피드백을 받을 때 기억할 점 -긍정적 의도를 읽어라아무리 불쾌하게 들리는 말이라도 그 안에는 긍정적인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말의 표현보다는 상대방의 진짜 의도를 찾으려 노력하면 마음이 더 편안해집니다. -피드백 제공자에 대한 판단을 내려놓아라평소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의 피드백이라도 중립적으로 들어야 합니다. 선입견을 가지고 듣지 마세요. -나 자신이 아닌 업무 성과에 대한 것임을 기억하라불편한 이야기를 들을 때 나를 통째로 부정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는 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내 업무 성과와 행동에 대한 이야기라고 분리해서 들어야 합니다. 여기까지 읽고‘꼭 해봐야겠다’는 분도 계실 것이고,‘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분도 계실 겁니다.하지만 개선 피드백을 요청하고 수용하는 법을 익혀 잘 활용하신다면여러분이 원하는 삶의 모습으로 살게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여러분의 용기에 미리 박수를 보냅니다.
2025-11-10     권경숙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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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다음 장을 열기 위해, 이제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이만큼 살아왔는데, 나는 어떻게 살아온걸까?” 돌이켜보면 지나온 시간 중에는 참 많은 선택과 후회가 뒤섞여 있습니다.한때는 옳다고 믿었던 결정이 지금은 다르게 느껴지고, 붙잡았던 관계가 결국은 손을 놓아야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그 모든 순간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실패라 여겼던 일은 내 안의 겸손을 길러주었고, 상처였던 관계는 나에게 경계를 배우게 했습니다. 누군가를 이해하려 애쓰던 시간은 결국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들었습니다.우리는 흔히 ‘성장’이라 하면 새로운 성취를 떠올리지만, 실은 성장은 배움의 흔적 위에 쌓이는 이해와 수용의 과정입니다. 더 이상 과거의 나를 탓하지 않고, 그때의 나를 인정하는 것.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배움입니다.이제는 잘하려는 마음보다 나답게 살아가려는 마음이 더 중요해집니다. 남에게 맞추기보다, 나에게 맞는 속도로 걸어가는 용기. 무언가를 쌓기보다불필요한 것을 내려놓는 지혜.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지난 시간을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 그 모든 경험이 지금의 나를 세웠고, 앞으로의 나를 지탱할 밑돌이 됩니다. 삶은 여전히 나를 가르치고 있고, 나는 여전히 배우는 중입니다. 그러니 조급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느긋하게, 조금 더 나답게 걸어가면 됩니다....
2025-12-04     염희영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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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느끼는 감정을 무시하지 마라
삶은 선택의 연속으로 내 의지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선택할 수 없는 것도 있다.이 중에서도 내부에서 일어나는 감정은 선택할 수 없다.감정은 타고난 본성이라서 감정 따라 살 수밖에 없다.선택이나 조절할 수 없다. 감정은 아무리 숨기려 해도 내 몸으로 드러난다.감정은 필연이다. 감정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없으므로 감정조절이라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감정조절에 대해 억압과 억제 등의 행위를 통해 조절이라는 오해를 하곤 하는데 감정은 조절이나 억압하고 억제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조절이나 억압을 통해 감춰진 감정은 언젠가 폭발하게 된다."화'의 감정은 누군가는 없어도 될 감정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화를 내는 것 자체를 나쁘다고 여기는 이유다.또는 화의 행위에 대해 소리를 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만을 '화'라고 치부하기도 한다.이것이 우리가 가진 '화'에 대한 오해이다.그렇다면 '화'는 정말 나쁜 것일까?그렇지 않다.불편한 감정을 통해서도 내 몸과 마음을 챙길 수 있다.화는 올바르지 않은 행동에 대해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나도 챙기지 못한 내 안의 욕구를 챙겨주기도 한다.나는 주로 언제 화가 날까?내 몸이 피곤하거나 아플 때 또는 어떤 상황에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화가 난다는 것을 떠올리게 된다.이렇게 화의 감정은 나를 위한 것으로 내 몸의 상태와 마음속 욕구를 나타내는 신호등과 같다. 그러므로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해하게 되면 화도 친절하게 표현하는 지혜로움을 갖추게 된다.자신의 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욕구를 알아차리게 되면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해하는 것으로 자신을 존중하는 것처럼상대도 자신을 존중할 거라는 생각에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2025-12-05     유영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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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채우는 습관- 피부편: 보습관리
그토록 뜨겁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가을을 넘어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급격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하죠그 중 겨울이 다가올 수록 가장 우리의 몸을 위협 하는것이 건조함입니다.피부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나를 채우는 습관으로 우리의 피부 건강을 관리해 봅시다.1. 세안은 뜨거운 물 금지추워지면 당연히 따듯한 물을 찾게 되지요. 하지만 피부에 뜨거운 물은 자극을 줍니다.2. 세안 후 물기가마르기 전에 보습 제품 사용하기한번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 보다 여러번 겹겹이 레이어링 하는것이 효과적입니다.-토너 패딩법- 닥토라고도 하는데요,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 얼굴에 톡톡두드리면 흡수력이좋아집니다.-수분 에센트 2~3회 덧바르기-주 2~3회 정도 마스트팩-아침에는 가볍게 저녁에는 진한 크림으로 이중관리-얼굴, 목, 손 등 노출부위도 함께 관리하기3. 순수한 물로 물 섭취하기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물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순수한 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4. 에어컨 히터 직접 노출 되는것 피하기에너컨이나 히터의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갑니다. 하루아침에 건강해 질 수 없듯이 피부도 한순간에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관리는 루틴! 습관이 중요합니다.나를 채우는 습관 오늘도 실천해 보는건 어떨까요?
2025-11-13     김선연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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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명은 무엇일까?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무엇을 해야 하나? 나는 어디서 왔는가? 다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그러나 나는 어디서 뚝 덜어진 것이 아니다. 나에게는 부모가 있고 나의 부모도 부모가 있다. 그 부모 또한 부모가 있다.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부모의 사랑으로 내가 이 세상에 왔다는 것은 세상의 이치이다. 온고지신(溫故知新) 또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말이 논어 위정편에 나온다. 우리는 이것을 단순하게 '옛 것을 익혀서(배워서) 새로운 것은 안다'라는 뜻으로만 안다. 옛 것을 배운다는 것은 과거의 경험이나 과거에 있었던 것을 바탕으로 현재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을 깨우칠 수 있다는 의미다.흔히 고전을 읽어서 고전 속에서 이치를 찾아 현재에 적용하여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그러나 이 글을 '내 몸'에 촛점을 맞추면, 내가 어디서 왔는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질무에 답을 얻을 수 있다. 부모는 온고(溫故)이고, 나는 지신(知新)이다. 부모가 있어서 내가 새롭게 태어났다는 것을 내가 깨닫는 것이 지신(知新)이다. 지금 나는 과거 몇 천년 전의 DNA가 부모의 부모를 거쳐 새로움의 거듭 탄생으로 나에게 온 것이다. 나 또한 결혼해서 자녀를 낳는 부모의 역할(溫故)을 하였다. 나로 인하여 새로움(新)을 탄생 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어떤 새로움을 만들어 갈까?'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사는 고민이 되어야 한다.
2025-11-07     유영관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