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추는 질문

‘노력 부족’이 아니라 ‘방식이 안 맞을 수도 있다’
‘노력 부족’이 아니라 ‘방식이 안 맞을 수도 있다’“조금만 더 열심히 해.” “다른 애들도 다 하는데 왜 너만 힘들어해?”공부가 힘들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일 거에요. 그래서 우리는 자꾸 이렇게 생각하지요. “내가 노력을 안 해서 그런가?” “의지가 약한 걸까?”하지만 정말 그게 전부일까요? 노력하는데도 힘들다면, 다른 이유가 있다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어떤 사람은 빨리 이해하고, 어떤 사람은 훨씬 오래 걸려요.이 차이는 노력의 양때문이 아니라 두뇌를 쓰는 방식의 차이일 수 있어요.사람마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 이해가 되는 속도기억에 남는 방법이 다 다르거든요. 한 가지 방식만 잘 맞는 세상선생님 설명 듣기, 교과서 읽기, 문제 풀기, 시험 보기이 방식은 언어·논리 중심의 지능에 잘 맞아요.하지만 만약 그림으로 볼 때 이해가 잘 되고직접 해봐야 기억에 남고혼자 생각할 때 정리가 되는 사람이라면지금의 공부 방식은 아무리 노력해도 버겁게 느껴질 수 있어요. 열심히 해도 안 되는 느낌의 정체이럴 때 사람은 “나는 안 되는 애인가 보다”라고 생각해요.하지만 사실은 맞지 않는 도구로 계속 노력하고 있는 상태인거죠. 글씨로 배우는 게 힘든 사람에게 계속 글씨만 요구하는 건 잘 뛰는 사람에게 계속 앉아서만 있으라고 하는 것과 비슷해요.힘든 건 당연하죠. ‘잘하는 방식’은 아직 발견 중일 수 있다중·고등학생 시기는 자기 방식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시기입니다.그래서 지금은 노력해도 성과가 안 보이고 자꾸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어요.하지만 이건 실패가 아니라 탐색 과정이에요.중요한 질문은 이거에요.“나는 어떻게 할 때 조금이라도 덜 힘들까?” 지금 필요한 건 ‘더 노력’이 아니라 ‘다른 시도’공부를 잘하려면 무조건 더 오래 앉아 있는 게 아니라,말로 설명해보기, 그림으로 정리해보기,친구에게 가르쳐보기, 혼자 생각하는 시간 갖기 등다른 방식을 시도해보는 게 필요해요.이건 도망이 아니라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질문만 생각해보자나는 어떤 수업에서 덜 힘들었을까?이해가 됐던 순간엔 어떤 방식이었을까?공부 말고, 내가 몰입했던 활동은 뭐였을까?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이미 노력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해하는 사람인거죠. 마무리하며공부가 힘들다고 해서 게으르거나 부족한 건 아니에요.아직 방식이 교실에서 발견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2026-03-26 이은재 코치

바위와 다투지 않는 물의 지혜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 에고를 넘어 통합으로누군가의 실수나 부족함이 눈에 보일 때, 우리 안에서는 본능적으로 무언가가 꿈틀거립니다."거봐, 내가 뭐랬어?""약속을 안 지키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줘야겠어."상대방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고,
잘못을 낱낱이 지적하여
'확인 사살'을 하고 싶은 마음.
우리는 그것을 '정의'라고 착각하곤 합니다.가만히 들여다보세요.그것이 과연 정의일까요? 그것은 나의 옳음을 증명하고,상대방보다 우위에 서고 싶어 하는
'에고(Ego)의 쐐기'일 수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 혹은 내면이 성숙한 사람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그 순간 멈춰 섭니다.상대방의 실수를 꼬집어
관계를 '분열'시키는 대신,
그 상황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
'통합'으로 이끄는 길을 선택합니다.이것은 비굴한 타협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강력한 '내려놓음'입니다.나의 감정, 나의 옳다는 주장,
상대를 통제하려는 욕구를 스스로 내려놓고
오직 '전체의 흐름'에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물이 아래로 흐르며 바위를 만나면
부딪쳐 깨부수는 대신
부드럽게 휘감아 돌아가듯,
우리는 뻣뻣한 훈계 대신
부드러운 배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끓어오르는 감정을 가라앉히고
이토록 지혜로운 선택을 하게 만드는 힘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그것은 우리 내면 깊은 곳에 존재하는
'내면의 스승'이 보내는 신호입니다.에고가 소리칠 때,
조용히 다가와 더 큰 그림을 보게 하는 존재.
나를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내 안의 목소리입니다.오늘, 누군가의 실수 앞에서나의 에고를 잠재우는 '아름다운 내려놓음'을 선택해 보세요.
그것은 곧 우리 모두를 승리하게 만드는가장 위대한 '통합'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2026-03-25 이은아 코치

리더(나)의 마음 돌아보기 (지금 여기, 당신의 '전경'은 무엇입니까?)
지금-여기, 당신의 '전경'은 무엇입니까?게슈탈트 코칭으로 리더의 숨은 에너지를 깨우다.많은 리더가 "열심히 사는데 왜 공허할까?" 혹은 "분명 성과를 내고 있는데 왜 불안할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이 해답을 게슈탈트 심리학의 관점에서 찾아본다면?게슈탈트 코칭은 고객이 현재 이 순간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지,즉 '지금-여기(Here & Now)'에서의 알아차림을 통해 전체적인 자기 자신을 회복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1. 사례: "완벽해야 한다"는 무게에 짓눌린 팀장 A님성과가 우수하지만 늘 번아웃 직전인 A 팀장인 그는"팀원들의 실수를 용납할 수 없고, 모든 것을 본인이 확인해야 직성이 풀린다"며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코치는 A 팀장에게 과거의 원인을 묻는 대신, 지금 이 순간의 경험에 집중하도록 제안했습니다."팀장님, 그 이야기를 하는 지금, 몸의 감각은 어떠신가요?"그는 잠시 침묵하더니 대답했습니다."가슴이 꽉 막힌 것 같고, 어깨가 굳어 있네요. 마치 거대한 벽을 혼자 밀고 있는 기분이에요."2. 전경과 배경의 전환: 진짜 욕구를 발견하다.게슈탈트 이론에서 '전경'은 우리가 의식의 초점에 두는 대상이고, '배경'은 그 뒤에 깔린 맥락입니다.A 팀장의 전경은 '완벽한 성과'이었지만, 그 배경에는 '실패하면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숨어 있습니다.코치는 이럴 때 '빈 의자' 기법을 활용해, 그가 그토록 두려워하던 '실패한 자신'과 대화하게 할 수 있습니다.그 과정에서 그는 완벽주의가 사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었음을 '알아차림(Awareness)'하게 되었습니다.이 알아차림은 외부의 압박이 아닌, 자신의 내적 욕구와 '접촉(Contact)'하는 결정적 계기를 가지게 합니다.3. 코칭의 결과: 미해결 과제의 해소와 새로운 선택A 팀장은 비로소 '완벽'이라는 전경을 배경으로 물러나게 하고, '팀원과의 신뢰와 자신의 안녕'을 새로운 전경으로 떠올렸습니다."제가 저 자신을 먼저 수용해야 팀원들도 믿을 수 있겠군요"라는 고백은 그를 짓누르던 미해결 과제를 해소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리더를 위한 게슈탈트적 성찰게슈탈트 코칭은 '왜(Why)'보다 '무엇을, 어떻게(What & How)'에 집중합니다.리더로서 당신의 에너지가 고갈 되었다면, 지금 당신의 의식 최상단에 떠오른 '전경'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혹시 진정한 욕구는 배경에 숨겨둔 채, 익숙한 책임감만을 전경에 두고 있지는 않는지요?지금 이 순간의 감각과 감정에 정직해질 때, 비로소 자신의 고유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변화의 동력을 얻게 됩니다.
2026-03-24 박준민 코치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할 때
호주의 말기 암환자 완화의료 전문 간호사 브로니 웨어가 임종을 앞둔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사례가 있다.그이 책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에서 ‘삶을 살면서 후회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후회하는 다섯 가지는1.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삶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좀 더 솔직한 삶을 사는 용기가 필요했다.2. 그렇게 너무 열심히 살 필요는 없었다.3.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용기가 필요했다.4. 친구들과 좀 더 자주 만났어야 했다.5. 나 자신이 좀 더 행복해지려고 노력했어야 했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정작 자신의 꿈은 절반도 이행하지 못했음을 한탄하며 후회했다.남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정작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실현하지 못했다.현실과 타협하느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 자기다운 삶을 살지 못했음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현실에서 나 스스로 중심을 잡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게 나의 올바른 생각대로 행동했을 때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후회하지 않는다. 어떤 일을 할 때 하기 싫을 때가 있다.영 내키지 않는다.그런 일을 진행하다 보면 사고가 난다.억지로 하는 일에는 내 의지가 들어가 있지 않고 끌려가는 느낌이다.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게 되니일의 진도는 느려지고 일하는 사람 자체도 에너지가 떨어져서 힘이 없어 보인다. 그 일을 하다가도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하는 회의가 생긴다.그런 삶이 계속 된다면 불행한 삶일 것이다.이런 일은 하고 나서도 찜찜한 여운이 남는다.완성하고도 만족스럽지 못하다.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려면 내가 하는 일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내 느낌대로 살아가는 것이 후회 없는 삶이다.
2026-03-23 유영관 코치

AI 시대에 더 비싸지는 능력 TOP3
AI가 바꾸어 버린 세상의 기준애들아! 요즘 ChatGPT, 제미나이 이런 거 다 쓰고 있지?엄청난 양의 정보를 순식간에 정리해 주고,글도 써주고, 코딩도 해주고,심지어 그림까지 그려주잖아.솔직히 말하면 AI는웬만한 시험 문제 혼자서 풀 만큼똑똑해졌어.근데 여기서 질문이 생겨.'AI가 이렇게 잘하는데,우리 인간은 뭘 하지?'요즘 수많은 전문가가 똑같은 말을 하고 있어."기술이 아무리 바뀌어도,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량이오히려 비싸지고 있다."라고 말이야.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말하고어떻게 함께 일하는지가앞으로 세상에서 훨씬 더 큰경쟁력이 될 거야. 오늘은 AI가 못 따라오는 세 가지 인간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1. 질문하는 능력: "왜"라고 묻는 친구가 미래를 이긴다. AI가 못하는 것 중 하나가맥락에 맞는 좋은 질문을 만드는 거야.AI가 만드는 질문은 단편적이거나너무 생각 큰 질문이어서우리 사고를 확장하는 질문을 하기가 어려워.그래서 좋은 질문을 하는 능력이세상의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자가 되는 거지.실제로 2025년 맥킨지 연구에서 이렇게 말했데.'AI 활용 역량의 기초는단순한 기술 숙련이 아니라,비판적 사고와 질문을 던지는 능력,기존 가정에 도전하는 태도'라고.단순히 답을 저장하는 게 아니라왜 그런 답이 나왔는지 생각하는 뇌구조가바로 AI를 이기는 비결이고,인간 고유의 사고 능력이야.그러니 지금 당장 이렇게 연습해봐.오늘 학교에서 배운 내용 중에서'이게 왜 중요하지?''만약 이게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이것과 반대되는 생각은 뭘까?'이런 질문을 만들어 보는 거야. 어때 해볼만하지 않아?2. 설명하는 능력: 쉽게 풀어서 말하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인다.분명히 머릿속에는 아는 것 같은데,막상 친구한테 설명하려니까말이 꼬이고 그런 적 있어?그런 아직 그 개념이완전히 네 것이 되지 않았다는 신호야.진짜로 아는 사람은어떤 내용이든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말할 수 있어.리처드 파인만이라는 유명한 물리학자가한 말이 있어."설명할 수 없으면, 아직 이해한 게 아니다."AI 시대 정보가 넘쳐나고궁금한 건 금방 알 수 있잖아.그럴 때일수록 그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는 사람이더 필요해지는 거지.설명하는 능력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즉 공감 능력과도 연결돼.이 사람이 뭘 모르는지 먼저 이해해야잘 설명할 수 있으니까.이런 공감 기반의 소통 능력은AI가 절대로 대체하지 못하는인간만의 영역이야. 지금 당장 이렇게 연습해 봐.오늘 배운 내용을 친구나 가족 1명에게5분 동안 설명해봐. 3. 협업, 조율 능력: '혼자 잘하는 것'보다 '함께 잘되게 하는 것'AI는 혼자서도 진짜 많은 걸 할 수 있잖아. 근데 AI가 절대 못하는 게 있어.바로 사람 사이 갈등을 풀고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로 모아서한 팀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거야.학교에서 팀으로 수행평가 과제 할 때 있잖아. 어떤 친구는 빨리 끝내고 놀고 싶고어떤 친구는 놀고 나서 빨리 끝내고 싶고또 어떤 친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넣고 싶고어떤 친구는 꼼꼼하게 실수 없이 하고 싶어해.이 친구들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관계를 유지하면서모두가 납득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건오직 사람이 할 수 있지.세게경제포럼(WEF) 미래 직업 보고서에 보면,앞으로 가장 필요한 능력 상위권에 빠지 않고 등장하는 게'협업 능력'과 '사회적 영향력'이야.협업 능력에서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의 강점을 알아보고,갈등이 생겼을 때 대화로 풀고,서로 다름을 힘으로 만드는 능력이야.지금 당장 이렇게 연습해 봐.모둠 활동이나 팀 활동에서 누가 힘들어하는지 찾아봐.그 친구를 돕거나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중재자 역할에 도전해 봐.어때, 이 세 가지 능력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지만혼자서도 충분히 기를 수 있어. 수업 시간에 질문하고,배운 걸 친구에게 설명해보고,그룹 활동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거나 힘들어 하는 친구를 도와주는 것!!해볼만 하지 않아?AI를 이기는 네 능력을언제나 응원할께!!
2026-03-20 오은경 코치

무엇을 보면,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 잘 크고 있는 걸까?"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불안을 느낍니다.
친구 관계가 어긋날 때아이가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 때성적표를 받아들 때그때마다 우리는 아이의 성장을 어디서 확인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지곤 하죠.그런데 한 번쯤 방향을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정말 아이의 성장을 보여주는 신호일까요?
성장은 '잘할 때'가 아니라 '잘 안 될 때' 드러납니다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는 성공하는 순간보다, 실패하는 순간에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지. 속상하다고 말할 수 있는지.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지. 틀렸을 때 창피해하지 않고 고칠 수 있는지.
이런 모습이 보인다면, 충분히 잘 자라고 있는 겁니다. 상장이 없어도, 1등이 아니어도.
아이의 성장은 '높이'가 아니라 '탄력'으로 측정됩니다
우리는 종종 아이가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에 집중합니다. 더 좋은 성적, 더 많은 칭찬, 더 빠른 발전.
하지만 진짜 성장의 지표는 다릅니다. 흔들렸을 때 다시 중심을 잡는 힘. 무너졌을 때 다시 일어서는 탄력.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회복탄력성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 힘은 성과로 길러지지 않습니다. 관계 안에서 길러집니다.가장 좋은 환경은 부모와의 관계입니다
아이가 실수했을 때 숨기지 않아도 되는 집. 힘들다고 말했을 때 "왜 그것도 못 해"가 아니라 "그랬구나"가 돌아오는 관계.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사랑받는다는 걸 몸으로 아는 경험.
그것이 아이 안에 탄력을 심어줍니다. 그것이 아이를 건강하게 자라게 합니다.
거창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어도 됩니다. 오늘 저녁, 아이 옆에 앉아 잠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오늘 자녀와의 관계를 위해 무엇을 해보시겠어요?
2026-03-19 변정임 코치

어린이집 가기 싫다는 아이, 억지로 보내야 할까요?
"엄마 오늘 어린이집 안 갈래..."현관 앞에서 울고 매달리는 아이출근 시간은 다가오고,마음은 점점 조급해집니다."왜 또 이래..."이 말이 목까지 올라오는 순간도 있으셨을 거에요.혹시 이런 아침이 반복되고 있나요?나만 힘든 걸까, 이런 생각도 드셨나요?아이의 "가기 싫어"는단순한 고집이 아닐 수 있습니다.낯선 환경이 불안해서친구나 선생님 관계가 어려워서엄마와 떨어지는 게 힘들어서이 시기 아이는 감정을 말로 설명하기 어려워짧은 말과 울음으로 표현합니다.특히 분리 불안은 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이럴 때는 설득보다 공감이 먼저입니다."가기 싫구나,""엄마랑 더 있고 싶은 마음이 있구나"이 한 문장이 아이를 더 단단하게 만듭니다우리는 아이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안전함 속에서 스스로를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아이에게 예측 가능한 아침을 큰 안정감을 줍니다. 예를 들면,일어나는 시간 비슷하게 맞추기등원 전 짧은 포옹이나 인사 루틴 만들기작별을 길게 끌지 않고, 따뜻하지만 일관되게 마무리하기이런 작은 반복이 아이에게는 '나는 버려지는 게 아니야"라는 메시지가 됩니다.아이를 울리며 돌아서는 아침은부모에게도 쉽지 않습니다.죄책감이 들기도 하고,지쳐서 화가 나기도 하고, 어떤 날은 내가 너무 매정한 사람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기억해주세요아이를 보내며 흔들리는 마음은 부모가 부족해서가 아니라그만큼 아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오늘 아침, 아이를 보내며 당신은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2026-03-18 장채비 코치

내 몸을 잘 보존하는 것이 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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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돌아가셨어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열심히 살게 된다. 비록 부모의 몸은 이 세상에 없지만 내게는 늘 살아 계신 것처럼 느껴지며 나를 보살펴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죽었지만 존재하는 것 같다’는 말이 ‘망존여일(亡存如一)’이다. 이 말은 돌아가신 부모에게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다. 올림픽이나 시상식에서 “돌아가신 부모님께 이 메달을 바칩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은 부모가 곁에 계시지 않아도 늘 마음으로 함께하기 때문이다. 간혹 눈에 보이는 물질을 통해 부자라서 좋은 부모이고 가난해서 나쁜 부모라고 나누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재벌 2세가 꿈이라며 아버지가 노력을 하지 않아서 내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세상이다. 자식에게 효도를 해야 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부모에 대한 효도의 기준이 달라진다고 하면 지금까지 내려온 효에 대한 원리는 설 곳이 없다. 효의 원리로 생각해볼 때 부모도 누군가의 자녀였다. 그렇다면 부모도 자신의 삶을 자기답게 행복하게 잘 살면 좋은 부모이지 않을까? 자녀와 함께 자기 사랑을 마음껏 펼치며 산 부모가 좋은 부모이다. 효도라고 하면 부모를 무조건 잘 해드려야 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부모는 늘 자식 걱정을 하면서 사신다. 그러니 내 몸 하나 잘 보존하며 살면 효도를 하는 것이다. 부모가 곁에 없어도 늘 함께한다는 느낌을 잃지 않는다. 이 느낌으로 내 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내 몸의 이치를 아는 것이므로 이것이 영원한 효의 원리이다. 사랑인 나와 사랑인 부모를 인식하고 사는 것이 최고의 효이며 이것이 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다.효의 마음이 세상을 사는 이치와 다르지 않다. 부모를 모시듯 세상을 잘살고 나를 잘 다스리는 것이 효의 원리이다.
2026-03-16 유영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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