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추는 질문

리더(나)의 마음 돌아보기 (지금 여기, 당신의 '전경'은 무엇입니까?)
지금-여기, 당신의 '전경'은 무엇입니까?게슈탈트 코칭으로 리더의 숨은 에너지를 깨우다.많은 리더가 "열심히 사는데 왜 공허할까?" 혹은 "분명 성과를 내고 있는데 왜 불안할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이 해답을 게슈탈트 심리학의 관점에서 찾아본다면?게슈탈트 코칭은 고객이 현재 이 순간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지,즉 '지금-여기(Here & Now)'에서의 알아차림을 통해 전체적인 자기 자신을 회복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1. 사례: "완벽해야 한다"는 무게에 짓눌린 팀장 A님성과가 우수하지만 늘 번아웃 직전인 A 팀장인 그는"팀원들의 실수를 용납할 수 없고, 모든 것을 본인이 확인해야 직성이 풀린다"며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코치는 A 팀장에게 과거의 원인을 묻는 대신, 지금 이 순간의 경험에 집중하도록 제안했습니다."팀장님, 그 이야기를 하는 지금, 몸의 감각은 어떠신가요?"그는 잠시 침묵하더니 대답했습니다."가슴이 꽉 막힌 것 같고, 어깨가 굳어 있네요. 마치 거대한 벽을 혼자 밀고 있는 기분이에요."2. 전경과 배경의 전환: 진짜 욕구를 발견하다.게슈탈트 이론에서 '전경'은 우리가 의식의 초점에 두는 대상이고, '배경'은 그 뒤에 깔린 맥락입니다.A 팀장의 전경은 '완벽한 성과'이었지만, 그 배경에는 '실패하면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숨어 있습니다.코치는 이럴 때 '빈 의자' 기법을 활용해, 그가 그토록 두려워하던 '실패한 자신'과 대화하게 할 수 있습니다.그 과정에서 그는 완벽주의가 사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었음을 '알아차림(Awareness)'하게 되었습니다.이 알아차림은 외부의 압박이 아닌, 자신의 내적 욕구와 '접촉(Contact)'하는 결정적 계기를 가지게 합니다.3. 코칭의 결과: 미해결 과제의 해소와 새로운 선택A 팀장은 비로소 '완벽'이라는 전경을 배경으로 물러나게 하고, '팀원과의 신뢰와 자신의 안녕'을 새로운 전경으로 떠올렸습니다."제가 저 자신을 먼저 수용해야 팀원들도 믿을 수 있겠군요"라는 고백은 그를 짓누르던 미해결 과제를 해소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리더를 위한 게슈탈트적 성찰게슈탈트 코칭은 '왜(Why)'보다 '무엇을, 어떻게(What & How)'에 집중합니다.리더로서 당신의 에너지가 고갈 되었다면, 지금 당신의 의식 최상단에 떠오른 '전경'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혹시 진정한 욕구는 배경에 숨겨둔 채, 익숙한 책임감만을 전경에 두고 있지는 않는지요?지금 이 순간의 감각과 감정에 정직해질 때, 비로소 자신의 고유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변화의 동력을 얻게 됩니다.
2026-03-24 박준민 코치

장자의 '빈 배' (내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은 '사람'일까요, 나의 '생각'일까요?)
장자의 '빈 배' (내 마음을 들이받는 것은 '사람'일까요, 나의 '생각'일까요?)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잠 못 이루는 밤, 혹시 있으신가요?오늘은 장자(莊子)의 '빈 배' 이야기로 연결해 마음의 평온을 찾는 법을 나눠보려 합니다.장자의 '빈 배' 이야기강을 건너는데, 나룻배 하나가 떠내려 와 내 배에 쿵 하고 부딪혔습니다.만약 그 배에 사람이 타고 있었다면, 우리는 당장 소리칠 겁니다."이봐! 눈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 거야!"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옵니다.하지만, 그 배가 텅 빈 '빈 배'이었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화를 내는 대신 그저 배를 슥 밀어내고 지나갈 것입니다.사건이 아니라 '해석'이 우리를 괴롭힙니다여기서 놀라운 점은 '배가 부딪혔다'는 물리적 사건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달라진 것은 오직 하나, 그 상황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 뿐입니다.우리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ABC 모델로 들여다볼까요?A (사건): 배가 부딪힘 (누군가의 무례한 말이나 행동)B (신념):사람이 있을 때: "저 사람은 나를 무시했어!", "일부러 공격한 거야!" (분노 유발 사고)빈 배일 때: "그냥 바람에 떠내려 왔구나." (사실 중심 사고)C (결과): 분노와 스트레스 vs 평온함과 수용결국 내 감정을 폭발 시킨 건 상대방이 아니라, '저 사람은 나에게 그러면 안 돼' 라고 믿는 내 마음속의 해석이었던 셈입니다.성찰 포인트: 나를 비우면 세상은 '빈 배'가 됩니다심리학에서는 우리가 모든 사건을 '나'와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것을 '개인화(Personalization)'라는 인지적 오류라고 부릅니다.상사가 기분이 나쁜 게 단지 속이 안 좋아서 일 수도 있는데, "내가 뭘 잘못했나?"라고 걱정하거나 "나를 싫어하나?"라고 오해하는 것이죠.장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을 비우라"고 말합니다.내 안에 자존심과 피해 의식이라는 자아가 가득 차 있으면, 세상 모든 배가 나를 공격하는 적군처럼 보입니다.하지만 내가 비어 있다면, 그 어떤 충돌도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됩니다.성찰 제안오늘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내 마음에 쿵 하고 부딪혔나요?
화를 내기 전에 잠깐 멈추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혹시 저 사람은 그저 자기 삶의 바람에 떠밀려 온 '빈 배'가 아닐까?"상대의 행동을 나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하지 않고, 그저 일어난 현상으로 바라보는 순간. 분노는 연민이 되고, 거친 파도는 잔잔한 물결이 될 것입니다.여러분의 마음이 조금 더 가볍고 자유로워지길 응원합니다.
2026-03-24 박준민 코치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할 때
호주의 말기 암환자 완화의료 전문 간호사 브로니 웨어가 임종을 앞둔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사례가 있다.그이 책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에서 ‘삶을 살면서 후회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후회하는 다섯 가지는1.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삶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좀 더 솔직한 삶을 사는 용기가 필요했다.2. 그렇게 너무 열심히 살 필요는 없었다.3.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용기가 필요했다.4. 친구들과 좀 더 자주 만났어야 했다.5. 나 자신이 좀 더 행복해지려고 노력했어야 했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정작 자신의 꿈은 절반도 이행하지 못했음을 한탄하며 후회했다.남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정작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실현하지 못했다.현실과 타협하느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 자기다운 삶을 살지 못했음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현실에서 나 스스로 중심을 잡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게 나의 올바른 생각대로 행동했을 때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후회하지 않는다. 어떤 일을 할 때 하기 싫을 때가 있다.영 내키지 않는다.그런 일을 진행하다 보면 사고가 난다.억지로 하는 일에는 내 의지가 들어가 있지 않고 끌려가는 느낌이다.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게 되니일의 진도는 느려지고 일하는 사람 자체도 에너지가 떨어져서 힘이 없어 보인다. 그 일을 하다가도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하는 회의가 생긴다.그런 삶이 계속 된다면 불행한 삶일 것이다.이런 일은 하고 나서도 찜찜한 여운이 남는다.완성하고도 만족스럽지 못하다.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려면 내가 하는 일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내 느낌대로 살아가는 것이 후회 없는 삶이다.
2026-03-23 유영관 코치

AI 시대에 더 비싸지는 능력 TOP3
AI가 바꾸어 버린 세상의 기준애들아! 요즘 ChatGPT, 제미나이 이런 거 다 쓰고 있지?엄청난 양의 정보를 순식간에 정리해 주고,글도 써주고, 코딩도 해주고,심지어 그림까지 그려주잖아.솔직히 말하면 AI는웬만한 시험 문제 혼자서 풀 만큼똑똑해졌어.근데 여기서 질문이 생겨.'AI가 이렇게 잘하는데,우리 인간은 뭘 하지?'요즘 수많은 전문가가 똑같은 말을 하고 있어."기술이 아무리 바뀌어도,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량이오히려 비싸지고 있다."라고 말이야.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말하고어떻게 함께 일하는지가앞으로 세상에서 훨씬 더 큰경쟁력이 될 거야. 오늘은 AI가 못 따라오는 세 가지 인간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1. 질문하는 능력: "왜"라고 묻는 친구가 미래를 이긴다. AI가 못하는 것 중 하나가맥락에 맞는 좋은 질문을 만드는 거야.AI가 만드는 질문은 단편적이거나너무 생각 큰 질문이어서우리 사고를 확장하는 질문을 하기가 어려워.그래서 좋은 질문을 하는 능력이세상의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자가 되는 거지.실제로 2025년 맥킨지 연구에서 이렇게 말했데.'AI 활용 역량의 기초는단순한 기술 숙련이 아니라,비판적 사고와 질문을 던지는 능력,기존 가정에 도전하는 태도'라고.단순히 답을 저장하는 게 아니라왜 그런 답이 나왔는지 생각하는 뇌구조가바로 AI를 이기는 비결이고,인간 고유의 사고 능력이야.그러니 지금 당장 이렇게 연습해봐.오늘 학교에서 배운 내용 중에서'이게 왜 중요하지?''만약 이게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이것과 반대되는 생각은 뭘까?'이런 질문을 만들어 보는 거야. 어때 해볼만하지 않아?2. 설명하는 능력: 쉽게 풀어서 말하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인다.분명히 머릿속에는 아는 것 같은데,막상 친구한테 설명하려니까말이 꼬이고 그런 적 있어?그런 아직 그 개념이완전히 네 것이 되지 않았다는 신호야.진짜로 아는 사람은어떤 내용이든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말할 수 있어.리처드 파인만이라는 유명한 물리학자가한 말이 있어."설명할 수 없으면, 아직 이해한 게 아니다."AI 시대 정보가 넘쳐나고궁금한 건 금방 알 수 있잖아.그럴 때일수록 그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는 사람이더 필요해지는 거지.설명하는 능력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즉 공감 능력과도 연결돼.이 사람이 뭘 모르는지 먼저 이해해야잘 설명할 수 있으니까.이런 공감 기반의 소통 능력은AI가 절대로 대체하지 못하는인간만의 영역이야. 지금 당장 이렇게 연습해 봐.오늘 배운 내용을 친구나 가족 1명에게5분 동안 설명해봐. 3. 협업, 조율 능력: '혼자 잘하는 것'보다 '함께 잘되게 하는 것'AI는 혼자서도 진짜 많은 걸 할 수 있잖아. 근데 AI가 절대 못하는 게 있어.바로 사람 사이 갈등을 풀고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로 모아서한 팀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거야.학교에서 팀으로 수행평가 과제 할 때 있잖아. 어떤 친구는 빨리 끝내고 놀고 싶고어떤 친구는 놀고 나서 빨리 끝내고 싶고또 어떤 친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넣고 싶고어떤 친구는 꼼꼼하게 실수 없이 하고 싶어해.이 친구들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관계를 유지하면서모두가 납득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건오직 사람이 할 수 있지.세게경제포럼(WEF) 미래 직업 보고서에 보면,앞으로 가장 필요한 능력 상위권에 빠지 않고 등장하는 게'협업 능력'과 '사회적 영향력'이야.협업 능력에서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의 강점을 알아보고,갈등이 생겼을 때 대화로 풀고,서로 다름을 힘으로 만드는 능력이야.지금 당장 이렇게 연습해 봐.모둠 활동이나 팀 활동에서 누가 힘들어하는지 찾아봐.그 친구를 돕거나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중재자 역할에 도전해 봐.어때, 이 세 가지 능력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지만혼자서도 충분히 기를 수 있어. 수업 시간에 질문하고,배운 걸 친구에게 설명해보고,그룹 활동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거나 힘들어 하는 친구를 도와주는 것!!해볼만 하지 않아?AI를 이기는 네 능력을언제나 응원할께!!
2026-03-20 오은경 코치

무엇을 보면,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 잘 크고 있는 걸까?"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불안을 느낍니다.
친구 관계가 어긋날 때아이가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 때성적표를 받아들 때그때마다 우리는 아이의 성장을 어디서 확인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지곤 하죠.그런데 한 번쯤 방향을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정말 아이의 성장을 보여주는 신호일까요?
성장은 '잘할 때'가 아니라 '잘 안 될 때' 드러납니다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는 성공하는 순간보다, 실패하는 순간에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지. 속상하다고 말할 수 있는지.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지. 틀렸을 때 창피해하지 않고 고칠 수 있는지.
이런 모습이 보인다면, 충분히 잘 자라고 있는 겁니다. 상장이 없어도, 1등이 아니어도.
아이의 성장은 '높이'가 아니라 '탄력'으로 측정됩니다
우리는 종종 아이가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에 집중합니다. 더 좋은 성적, 더 많은 칭찬, 더 빠른 발전.
하지만 진짜 성장의 지표는 다릅니다. 흔들렸을 때 다시 중심을 잡는 힘. 무너졌을 때 다시 일어서는 탄력.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회복탄력성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 힘은 성과로 길러지지 않습니다. 관계 안에서 길러집니다.가장 좋은 환경은 부모와의 관계입니다
아이가 실수했을 때 숨기지 않아도 되는 집. 힘들다고 말했을 때 "왜 그것도 못 해"가 아니라 "그랬구나"가 돌아오는 관계.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사랑받는다는 걸 몸으로 아는 경험.
그것이 아이 안에 탄력을 심어줍니다. 그것이 아이를 건강하게 자라게 합니다.
거창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어도 됩니다. 오늘 저녁, 아이 옆에 앉아 잠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오늘 자녀와의 관계를 위해 무엇을 해보시겠어요?
2026-03-19 변정임 코치

어린이집 가기 싫다는 아이, 억지로 보내야 할까요?
"엄마 오늘 어린이집 안 갈래..."현관 앞에서 울고 매달리는 아이출근 시간은 다가오고,마음은 점점 조급해집니다."왜 또 이래..."이 말이 목까지 올라오는 순간도 있으셨을 거에요.혹시 이런 아침이 반복되고 있나요?나만 힘든 걸까, 이런 생각도 드셨나요?아이의 "가기 싫어"는단순한 고집이 아닐 수 있습니다.낯선 환경이 불안해서친구나 선생님 관계가 어려워서엄마와 떨어지는 게 힘들어서이 시기 아이는 감정을 말로 설명하기 어려워짧은 말과 울음으로 표현합니다.특히 분리 불안은 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이럴 때는 설득보다 공감이 먼저입니다."가기 싫구나,""엄마랑 더 있고 싶은 마음이 있구나"이 한 문장이 아이를 더 단단하게 만듭니다우리는 아이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안전함 속에서 스스로를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아이에게 예측 가능한 아침을 큰 안정감을 줍니다. 예를 들면,일어나는 시간 비슷하게 맞추기등원 전 짧은 포옹이나 인사 루틴 만들기작별을 길게 끌지 않고, 따뜻하지만 일관되게 마무리하기이런 작은 반복이 아이에게는 '나는 버려지는 게 아니야"라는 메시지가 됩니다.아이를 울리며 돌아서는 아침은부모에게도 쉽지 않습니다.죄책감이 들기도 하고,지쳐서 화가 나기도 하고, 어떤 날은 내가 너무 매정한 사람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기억해주세요아이를 보내며 흔들리는 마음은 부모가 부족해서가 아니라그만큼 아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오늘 아침, 아이를 보내며 당신은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2026-03-18 장채비 코치

내 몸을 잘 보존하는 것이 효다
부모가 돌아가셨어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열심히 살게 된다. 비록 부모의 몸은 이 세상에 없지만 내게는 늘 살아 계신 것처럼 느껴지며 나를 보살펴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죽었지만 존재하는 것 같다’는 말이 ‘망존여일(亡存如一)’이다. 이 말은 돌아가신 부모에게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다. 올림픽이나 시상식에서 “돌아가신 부모님께 이 메달을 바칩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은 부모가 곁에 계시지 않아도 늘 마음으로 함께하기 때문이다. 간혹 눈에 보이는 물질을 통해 부자라서 좋은 부모이고 가난해서 나쁜 부모라고 나누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재벌 2세가 꿈이라며 아버지가 노력을 하지 않아서 내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세상이다. 자식에게 효도를 해야 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부모에 대한 효도의 기준이 달라진다고 하면 지금까지 내려온 효에 대한 원리는 설 곳이 없다. 효의 원리로 생각해볼 때 부모도 누군가의 자녀였다. 그렇다면 부모도 자신의 삶을 자기답게 행복하게 잘 살면 좋은 부모이지 않을까? 자녀와 함께 자기 사랑을 마음껏 펼치며 산 부모가 좋은 부모이다. 효도라고 하면 부모를 무조건 잘 해드려야 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부모는 늘 자식 걱정을 하면서 사신다. 그러니 내 몸 하나 잘 보존하며 살면 효도를 하는 것이다. 부모가 곁에 없어도 늘 함께한다는 느낌을 잃지 않는다. 이 느낌으로 내 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내 몸의 이치를 아는 것이므로 이것이 영원한 효의 원리이다. 사랑인 나와 사랑인 부모를 인식하고 사는 것이 최고의 효이며 이것이 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다.효의 마음이 세상을 사는 이치와 다르지 않다. 부모를 모시듯 세상을 잘살고 나를 잘 다스리는 것이 효의 원리이다.
2026-03-16 유영관 코치

경험, 아이를 키우는 진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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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처음으로 혼자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냉장고를 열어 재료를 하나씩 꺼내고, 레시피를 들여다보며 계량컵으로 조심조심 계량합니다.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 앞에 서서 재료를 넣는 순간, 치직 소리에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서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시 다가가 나무 주걱으로 천천히 볶습니다. 완성된 것 같아 한 입 먹어보는데,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너무 짰습니다. 잠시 멍하니 프라이팬을 바라보던 아이는 냉장고 문을 열며 "엄마, 다시 해봐도 돼요?"라고 묻습니다.
그날 아이가 배운 것은 요리법이 아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지 않는 법, 실패를 받아들이는 법,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힘이었습니다. 어떤 교재도, 어떤 강의도 그 순간을 대신해줄 수 없었습니다.
교육학자 존 듀이는 말했습니다. "아이에게 배울 것을 주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주어라." 백여 년 전의 말이지만, 지금 이 시대에 더 선명하게 울립니다.
우리는 흔히 아이가 더 많이 알게 되면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생각이 아주 틀린 건 아닙니다. 다만 지식은 경험이라는 토양 위에서 비로소 뿌리를 내립니다. 머리로 이해한 것과 몸으로 겪어낸 것 사이에는 생각보다 훨씬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막히고, 고민하고, 다시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아이의 생각하는 힘은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자라납니다.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지금, 많은 지식과 정보는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경험은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인간 최고의 힘입니다.
몸으로 부딪히고, 마음으로 느끼고, 자신의 언어로 이해하게 되는 과정은 어떤 기술도 대신해줄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입니다. 그 경험들이 쌓여 아이만의 판단력이 되고, 회복력이 되고, 결국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 따뜻한 마음을 조금 다른 방향으로 써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더 많은 학습 이전에, 더 많은 경험을 허락해 주는 것. 실패해도 괜찮은 시간,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공간, 그 곁에서 기다려주는 어른의 존재. 그것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긴 호흡의 선물일지 모릅니다.
지금 아이 곁에서 당신이 허락해주고 있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2026-03-13 변정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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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C 마음고백 부모 코칭
신청 : 2025-11-03 ~ 2025-12-31

선택이 쉬워지는 타로 코칭, 원하는 미래를 향한 여행!
신청 : 2025-10-13 ~ 2025-12-31

패밀리코칭
신청 : 2025-08-27 ~ 2025-09-13

그룹 감성코칭
신청 : 2025-08-27 ~ 2025-09-20

가족이해
신청 : 2025-08-27 ~ 2025-09-20

가면의 심리
신청 : 2025-08-27 ~ 2025-09-20

성숙한 부모 그룹 코칭 과정
신청 : 2025-08-14 ~ 2025-09-08

타로를 활용한 마음웨딩 코칭 워크숍
신청 : 2025-08-11 ~ 2025-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