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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하는 상대를 보면 화가 납니다.
2026-04-03
다른 사람들의 말을 온전하게 듣지 못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너만 너무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제 말을 뚝 끊어 먹고는, 옆에 있는 친구에게 "너는 그 일 어떻게 됐어?" 하고 묻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 옆에 있는 친구도 당황하고, 저도 당황하고... 참으로 껄끄러운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말입니다... 본인이 이야기를 시작하자, 끝도 없이 자기 이야기만 하는 거예요. 어찌 자신을 그렇게 모를 수가 있나요? 정말 화가 납니다. 정말 목구멍까지 그 친구가 했던 것처럼 똑같이 돌려주고 싶었지만, 타이밍을 놓쳐 말하지 못했어요. 너무 화가 납니다. 다음에 만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올라옵니다. 이런 친구에게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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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의 말을 온전하게 듣지 못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너만 너무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제 말을 뚝 끊어 먹고는, 옆에 있는 친구에게 "너는 그 일 어떻게 됐어?" 하고 묻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 옆에 있는 친구도 당황하고, 저도 당황하고... 참으로 껄끄러운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말입니다... 본인이 이야기를 시작하자, 끝도 없이 자기 이야기만 하는 거예요. 어찌 자신을 그렇게 모를 수가 있나요? 정말 화가 납니다. 정말 목구멍까지 그 친구가 했던 것처럼 똑같이 돌려주고 싶었지만, 타이밍을 놓쳐 말하지 못했어요. 너무 화가 납니다. 다음에 만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올라옵니다. 이런 친구에게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생각 나누기
알아차림의 연결자
N
N
그 상황이 얼마나 당황스럽고 화가 나셨을까요. 그 순간 공기가 멈춘 것 같은 불편함을 느끼시면서도, 친구에게 '너 자신을 알라'라고 쏘아붙이고 싶은 마음을 꾹 참아내셨네요. 그 짧은 찰나의 마음속에는 어떤 생각과 감정들이 스쳐 지나갔을까요? 화남, 짜증, 함께 있던 다른 친구들 앞에서의 민망함, 그리고 다시는 그 친구를 보고 싶지 않은 마음까지... 아마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끝내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미라클님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어떨까요? 단순히 용기가 없어서 말을 못한 것일까요? 아니면 모처럼 만난 다른 친구들까지 그 불편한 분위기에 휩싸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였을까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겠지만, 그 순간 미라클님의 무의식에서는 어떤 마음이 작동하여 턱 밑까지 올라온 그 말을 멈추게 했을까요? 만약 그때, "순이야! 아까는 나보고 내 이야기만 한다고 뚝 끊어 먹더니, 지금은 네가 네 이야기만 훨씬 더 많이 하고 있네?" 라고 속 시원하게 이야기했다면, 미라클님의 마음은 어떠셨을 것 같으세요? 심리학에서는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 이면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충족되기를 바라는 욕구'이지요. 우리는 누구나 존중, 우정, 사랑, 소속감, 평화 같은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그중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욕구가 결국 행동으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행동의 기저에 깔린 이 마음을 '긍정적 의도(Positive Intention)'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그 순간, 꾹 참고 침묵을 선택했던 미라클님의 '긍정적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관계의 평화를 지키고 싶었던 마음이었을까요, 아니면 나 스스로 품위를 잃고 싶지 않았던 존중의 욕구였을까요? 만약 지금 미라클님을 가장 괴롭히는 감정이 '그때 용기를 내어 받아치지 못한 나 자신에 대한 화'라면, 이 부분은 또 다른 관점에서 성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과 생각들이 실타래처럼 뒤엉켜 있을 때는, 내가 진짜로 화가 난 이유를 명확히 알아내기가 참 힘듭니다. 지금, 조용히 노트를 펼치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적어보실 수 있으신가요? 노트에 내 감정을 적어 내려가는 것에는 아주 놀라운 이득이 있습니다. 첫째, 나와 감정 사이에 '거리'가 생깁니다. 머릿속을 맴돌던 복잡한 감정들이 종이 위에 시각화되면,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한 걸음 떨어져서 나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진짜 내 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글을 쓰는 과정 자체가 엉킨 실타래를 푸는 역할을 합니다. '아, 내가 친구의 무례함보다도 그 모임의 평화를 지키고 싶었던 거구나' 혹은 '나를 방어하지 못한 내 모습에 속상했구나' 하고 숨겨진 나의 '긍정적 의도'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미라클님! 과거 그 순간에 참았던 '나'에게 다정한 질문을 던지며 미라클님만의 '긍정적 의도'를 꼭 안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6-04-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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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과
N
N
정말 당황하셨을꺼 같아요.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구요. 차차 거리를 두시는 방법도 권해드립니다~ 이런분들은 남탓의 전형적인 유형이신듯 해요. 이런분들에게는 더 특히 '예의'를 갖춰서 만남, 대화 등을 거절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2026-04-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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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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