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세상이 존재하고
그 세상에 자신이 태어난다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깊게 생각해보면 내가 태어남으로써 나의 세상은 시작됩니다.
내가 없이는 내 세상 또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나’하기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의 생김을 알고 내 몸의 진실을 따라 사는 것이 내 삶입니다.
내 몸의 진실을 아는 ‘나’는 사랑받아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압니다.
받은 사랑이 충만한 ‘나’이기에 ‘너’에게 자연스럽게 사랑을 전해줍니다.
이로써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고, ‘너’는 사랑 받는 사람이라는 순서가 세워집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망각하고 반드시 사랑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반드시 사랑을 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애를 쓰는 사람의 몸과 마음은 지쳐 갑니다.
사랑이 사랑으로 전해지지 못합니다.

세상살이 시작이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사랑의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자신이 사는 세상이 원망스럽고 부모가 원망스러우며
결국 자신의 존재 또한 원망스럽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원망스러운 사람은 타인 또한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