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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0
직장에서 행복해지는 3가지 방법








직장에서 행복해지는 3가지 방법


여러분은 직장에서 행복하신가요?

직장은 내 노동력을 제공하고 월급을 받는 곳이지, 행복을 논하는 건 과하다고 생각하시나요?

2024년 블라인드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2023년 직장인 행복도에 있어 최고점을 받은 기업의 점수가 82점이었어요. 2023년 전체 기업의 평균은 41점이었구요. 상위 10% 기업의 평균은 24, 상위 10% 기업의 평균은 61점이었어요. 무려 2.5배나 차이가 납니다.

물론 직장인들의 행복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월급이나 고용 안정이 중요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내가 몸담은 직장이 월급 수준이 낮고, 고용이 불안정하면 나는 행복해질 수 없는 걸까요?


그런 마음으로 직장을 다니는 건 무엇보다 나 자신을 해치고 상처를 주는 일 아닐까요?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생활하는데 행복하지 않은 게 당연한 삶을 사는 건 귀하디 귀한 내 시간이 너무 아깝잖아요.

같은 조건에서도 어떤 사람은 생기가 넘치고, 어떤 사람은 점점 소진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조건과 상관없이 우리가 직장에서 좀 더 행복을 추구해 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누구에게 좋은 일일까요?

가장 큰 수혜자는 나 자신일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직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심리학 이론인 자기결정성 이론에 근거해서 말씀드려 볼게요.

이 이론은 에드워드 데시와 리처드 라이언이 정립한 것으로, 인간이 지속적으로 동기화되고, 만족을 느끼며, 심리적으로 건강해지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기본 욕구를 말합니다.

첫 번째가 자율성, 두 번째가 유능성, 세 번째가 관계성인데요, 사람은 이 세 가지가 충족될 때 가장 강력한 내적 에너지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이론을 우리의 팍팍한 직장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내 마음의 행복 스위치를 켜는 3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째, 자율성(Autonomy)

자율성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행동의 주인이 라고 느끼는 감각입니다. 하지만 상사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데 무슨 자율성입니까?”라고 반문하고 싶을 거예요.

맞아요. 우리는 업무 시간이나 과제 자체를 마음대로 바꿀 권한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거예요. 하지만 그 일을 대하는 태도와 방식은 온전히 나의 선택입니다.


잡 크래프팅이라는 개념을 아시나요? 이는 주어진 직무 기술서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강점과 의미에 맞춰 업무를 스스로 재설계(Crafting)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 청소부가 자신을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이 아니라 환자의 쾌유를 돕는 치료의 조력자로 정의할 때, 청소는 단순 노동이 아니라 숭고한 미션이 되는 거지요.


똑같은 보고서를 써도 상사가 시켜서쓴다면 고역이지만, ‘나의 기획력을 테스트하고 설득의 기술을 연마하는 훈련으로 재정의하면 도전이 됩니다. 수동적인 피고용인이 아니라 능동적인 잡 크래프터가 될 때, 비로소 일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내 업무에서 자율성을 발휘해서 의미를 찾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작은 의미라도 찾는다면 행복감 한 스푼이 생길 거예요.


둘째, 유능감(Competence)

우리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감각이 있을 때 생기를 띱니다. 그 느낌이 바로 유능감이지요.

유능감은 꼭 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만 얻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어제는 1시간 걸리던 일을 오늘은 50분에 끝냈다거나, 새로운 툴을 익혀 업무에 적용해보는 것과 같은 작은 성취들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어제보다 능숙해진 부분은 무엇인가?

나의 강점이 쓰이고 있는가?

노력과 결과 사이의 작은 연결을 발견했는가?

이렇게 내가 한 일을 스스로 발견하고 인정해 주면서 나 스스로 유능감을 느끼면 행복감이 한 스푼 더 생길 거예요.


셋째, 관계성(Relatedness)

어쩌면 직장에서 가장 힘들 때가 일 때문이라기 보다는 사람 때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또 사람 때문에 그 힘든 상황을 견디고 풀며 살고 있기도 합니다.

직장에서 느슨하게라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는가?

나는 이 팀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끼는가?

이렇게 누군가와 또는 팀과 연결되어 있으면 관계로 연결되어 있는 겁니다. 그 관계와 연결에 감사할 때 또 행복감 한 스푼이 더해질 거예요.



이렇게 거창하지 않아도

자율성에서 행복 한 스푼,

유능감에서 행복 한 스푼,

관계성에서 행복 한 스푼씩, 우리는 이 순간 직장에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중요한 건 이 세 가지가

모두 완벽하게 충족되어야만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늘은 자율성이 조금 살아 있고,

내일은 유능감이 느껴지고,

어느 날은 누군가와의 관계 덕분에 하루를 버텨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행복하구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렇게 작은 행복을 챙기는 건 우주에서 가장 귀한 존재인 나를 위한 길이잖아요.


이제 직장에서 더 많이 행복해지는 선택을 하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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