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계획이나 갓 입사한 신입 사원의 열정으로 시작한 다짐이 며칠 못 가 흐지부지된 경험, 다들 있으시죠?
이는 여러분의 의지가 부족해서라기보다, '변화의 단계'에 맞는 전략이 없었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심리학의 범이론적 모델(TTM)을 통해, 나를 변화시키는 진짜 기술을 소개합니다.
1. 나는 지금 어디쯤 있을까? 변화의 5단계
행동 변화는 단번에 일어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5개의 계단을 오르는 과정과 같습니다.
먼저 1단계인 '전숙고 단계'는 아직 변화할 마음이 없는 상태입니다. 주변에서 잔소리를 해도 "이게 왜 문제지?"라며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기 쉽죠.
그 다음 2단계인 '숙고 단계'는 "바뀌어야 할 것 같긴 한데, 자신은 없네"라며 갈등하는 시기입니다.
이후 "이제 진짜 해보자!"라고 결심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3단계 '준비 단계'를 거쳐,
실제로 행동을 옮기는 4단계 '실행 단계'에 진입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행동이 내 삶의 일부가 되어 완전히 정착하면 5단계 '유지 및 종결 단계'에 도달합니다.
2. 변화를 방해하는 내 마음의 '유형' 파악하기
변화가 유독 어렵게 느껴진다면, 내가 어떤 유형의 '전숙고자'인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몰라서 안 하는 유형: 자신의 행동이 왜 문제인지 지식 자체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반항하는 유형: 변화해야 하는 이유는 알지만, 안 해도 상관없다며 논리적으로 방어합니다.
포기한 유형: 동기가 낮고 "노력해봤자 뭐가 달라지겠어?"라며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합리화하는 유형: "문제는 내가 아니라 환경 탓이야"라며 타인에게 책임을 돌리려 합니다.
이런 상태라면 무작정 실행하기보다, "지금의 방식이 나에게 어떤 이익과 불편함을 주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인식을 전환하는 과정이 먼저 필요합니다.
3. 습관을 만드는 5가지 실전 무기 (SMART)
변화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무작정 열심히 하기보다 다음의 SMART 전략을 일상에 배치해 보세요.
첫째, 상황(Situation)을 통제하세요.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충전기를 아예 다른 방에 두는 식의 물리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모니터링(Monitoring)하세요. 앱 사용 리포트를 확인하는 등 내 행동을 객관적인 수치로 기록해야 합니다.
셋째, 대체 행동(Alternate)을 찾으세요. 스마트폰을 보고 싶을 때 대신 할 수 있는 산책이나 스트레칭 같은 대안을 미리 정해두는 것입니다.
넷째, 자기 보상(Reward)을 잊지 마세요.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작은 선물을 주어 뇌에 성취감을 각인시켜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항 요인(FricTion)을 고려하세요. 나를 방해하는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앱 제한 설정 같은 강제적인 장치를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4. 작지만 확실한 변화의 증거
변화의 핵심은 한 번에 큰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작고 지속 가능한 루틴'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늘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행동 하나는 무엇인가요? "이번에는 다르게 해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 하나가 여러분의 내일을 바꿀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