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옹야편에 ‘지혜롭다는 것이 무엇입니까?“에 대한
공자는 ‘敬鬼神而遠之’라고 답하였다.
‘귀신을 공경하되 귀신을 멀리 하라’는 뜻이다.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에 힘쓰고,
귀신을 존중하되 가까이하지 말라는 것이다.

귀신을 가까이하며 너무 의지하면서
굿을 하거나, 부적을 믿고 게을리 하는 등
귀신에 의지하며 자기 뜻대로 살지 못하고
자기 인생을 망치는 일에 대하여 경계하도록 한 것이다.
잘 모르는 귀신의 일에 신경 쓰지 말고
사람이 가야 할 올바른 길에 힘써야 한다.
귀신(鬼神)의 원래 의미는
그냥 영적인 세계의 신(神)이 아니다.
모든 신(神)을 포함하는 의미이다.
하늘(天), 우주를 움직이는 신(神), 하나님 등
알지 못하지만 모든 창조의 근원을 의미한다.
귀(鬼)는 돌아간다는 의미의 귀(歸)와 통한다.
신(神)은 사람의 혼이 하늘로 가는 것을 의미하며
귀(鬼)는 사람의 몸이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요즘 뜻이 귀신의 뜻이 잘못 전해져
무서워하는 존재로만 여겨진다.
귀신의 의미를 살펴보면 그리 무서워할 일은 아니다.
나의 DNA가 함께 했던 조상의 넔이기도 하고
내 몸을 만들어준 조물주, 하늘,
불가사의한 존재의 의미를 담고 있다,